아.. 이제는 작업같은건 알아서 해야될 나이인데 제가 캐하수이다보니 이렇게라도 방법을 강구하고 글을 남깁니다.
저와 그녀의 신분은 대학생!
전 복학생 신분 24
그녀는 2학년 신분 21 (생김새: 브라운아이더걸스 가인 스타일)
첫만남 개강파티! 3월초
전적:
1. 개강파티때 인사나눔
2. 연합엠티때 한 10명정도와 함께 같이 술마시며 게임
(이름부르는 게임할때 내 이름을 거꾸로 말하다 게임에 걸려서 글라스로 소주를 먹게되자 나한테 흑기사 요청 ->수락)
3. 과방에서 만나서 내가 누구누구맞지? 라고 이름을 알고 있다는 의사를 밝히자 그쪽에서도 똑같이
누구누구오빠맞져? 라고 대답..
4. 알고보니 같은 동아리라서 동아리 모임에서 만남.. 분위기가 다음날 과제제출이라서 대충대충마시고 쭈욱쭈욱 빠지는
듯 했는데 우연히도 그녀와 나랑 극소수만이 과제를 미리 해놔서 끝까지 남아서 술마시면서 얘기 오래함..
이때 많이 친해졌음.
5. 같은 수업을 듣는데 큰 발표과제가 하나 있었음.. 그걸 내가 한다고 손들어서 맡은뒤 그 다음주
많은 준비를 하고 교탁위에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발표했음 교수님께서 특히 잘했다고 칭찬하셨음
수업이 끝난후 그녀가 먼저 다가와 발표 잘들었다고 말걸어주었음.. 왠지 기분이 좋아서
커피 쏜다고 데리고 나와서 둘이 커피마시면서 얘기했음
전적은 이정도입니다.
제가 원래 동아리든 모임이든 엠티든 잘 참여 않하는데 지금 학번으론 참여 않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데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ㅋ
솔직히 같은 동아리고 과후배인데 너무 다가서기 쉽습니다. 그게 더 무섭습니다.
너무 제가 일방적이 될까봐..
가장 친해지기 쉬운 사람이 가장 사귀기 어렵다는 게임 동급생2의 교훈을 삼아 매우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긴 하지만 사귀게 되면.. 진짜 나쁜놈 취급을 받을꺼 같고..
노리는 1 2학년 애들이 그렇게 많은데 나이 많은 복학생이 싹 스틸해가면 그것도 비양심적인..
암튼 복학해서 갑자기 나타나서는 과후배를 작업건다는것도 좀 웃기고.. 암튼 뭐 그렇습니다.
이런 마음의 가책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건 그녀를 얻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대로의 진행이라면 그냥 친한 선배. 가끔 밥이나 사주는 그런 친절한 선배가 될것이 뻔합니다.
뭔가 제가 더 매력남으로 보여져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