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나는 여자애..
저한테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 같이 저녁 먹으면서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사귄다는 확답은 얻지 못했지만요
근데 오빠 좋은 사람 같다고 하면서 지금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겁이 나는 게 예전에 남자 만나고 그러면서 처음엔 다들 잘 해주다가 나중엔 차갑게 변하고
바람나서 다 자기 버리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랑 사귀어 본 게 세 번인데 다 그런 식으로ㅜㅜ
새로운 시작하기가 두렵데요..제가 변할까봐 시작도 안 했는데 무섭다고..
엄청 망설이고 있는 것 같아요..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앤데 상처 안 받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게 선물이라도 펑펑 해주고 싶은데 ㅜㅜ 돈은 쪼들리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