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있는데 ㅠ

카시라기 작성일 08.06.20 0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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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바하면서 괜찮은 애를 만났습니다

제가 원래 맘에 있는 여자한테는 말을 잘 못해서

그냥 서로 말도 잘 안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새 부터인가 지나가는 저를 쳐다보는게 느껴지는겁니다

그냥 지나갈라치면 저한테 말도 걸고

그럴때마다 저는 그냥 무뚝뚝하게 몇마디하고

그렇게 수일이 지나고 조금씩 대화를 나눌때쯤

네이트온에서 저한테 잘생겼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쳐다보는거 안느껴지냐고 이런식으로 말하고

남자라면 착각할만한 멘트 아닌가요?..

아무튼 그러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레스토랑에서 밥을먹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feel받아서

좋아하는사람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네요

그러더니 저한테 오빠는?.. 이래서 너라고 그랬습니다

그동안 좋아했다고 사귀고 싶다고 말을했습니다

분위기는 그렇게 어색하지 않았고요

근데 제 바램과는 다르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언제쯤 말해준다고 말은 안했는데

그때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물어본지가 월요일인데 이제 금요일이구

그게 뭐 그렇게 오래 걸일것도 아닌거같고

고민할것도 없는거같은데 뭐 좋으면 좋고 아니면 아닌거니까요

수요일쯤 네이트온에서 쪽지하다가

제가 슬쩍 내가말한거 생각중이냐고 하니까

네 ㅋㅋㅋ 생각중이에요

컴터끄고 공부해야겠어요

잘자요 ㅋ  이러구선 쌩 나가버리는겁니다

아놔 첨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까지 아무말이 없으니 별 생각이 다드네요

내일도 아무말 없으면 그냥 내가 생각할때 니가 나한테 맘이없는거 같다 그냥 관두자

이런식으로 말해볼까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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