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린글에 대한 ex

카시라기 작성일 08.12.10 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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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제가 기본개념만 명시해놨지

저의 경험담이 없어서 글에 신빙성이 좀 없었네요

 

당장 어제만 보더라도 헌팅시도를 했는데요

 

4시경인가 도서관 독서실이었고

저 혼자 공부를 하고있는데 고딩인가 싶은 청소년이 교복입고 친구랑 둘이서 공부를 하더군요

키도 167정도에 몸매도 괜찮고 얼굴도 살짝 반반하니

기분 나쁘신분도 계시겠지만 솔직히 그때든 제 생각은 "한번 하고싶다" 이거 였습니다

일단 번호를 따기로 마음먹고 틈틈히 공부를 하고 그 여자애가 밖에 나가길 기다렸죠

조금있다 옆에 창가.. 테라스라고 해야되나.. 그쪽으로 나가길래 쫓아나갈랬더니 다시 바로 들어오길래 자리에 앉았죠..

요즘 중고딩들 셤기간인지 어린것들은 많은데 떠들기만하고 공부도 안되고

짜증이나서 번호만 따고 나갈라고 어뜨케 할까하다가 휴대폰에 문자로 "아까봤는데맘에들어요번호좀알고싶어요"

라고 적어서 그 여자애 책상앞에 내밀었습니다.. 한번 스윽 보더니 살짝 쪼갭니다

아.. 제가 눈이 안좋아서 그랬나 멀리서본거와는 좀 못미쳤지만 그래도 괜찮더군요..

옆에 친구는 신기한지 쳐다보고있고 한 10초 안팍이었나 번호를 적어서 주더군요

그리고 저는 유유히 빠져나왔죠 부끄럽다거나 긴장한기색 하나도 없이 마치 당연하고 당당하다는듯이

알고보니까 15살이랍니다.. 제가 24살인데.. 휴.. 문자 틈틈히 주고받고 있고요 

뭐 솔직히 어떻게 되면 되고 아님말고 저는 이런 마인드라 가서 번호를 얻었다는거에 위안을 얻고있고요  

 

 

엊그제도 시도했는데 얘기하자면 친구랑 술먹고나서 지하철을 탔죠

대전역에서 (제가 사는지역이 대전) 내렸는데 올라오다 괜찮다 싶은 여자가 있었어요

완전 검은색 하이힐에 검은색 핸드백에 다리 엄청얇고 검은색 정장에 무슨 커리어우먼 같아 보이는 여자였는데

우연히 제가 서있는 에스컬레이터 바로앞에 서있었어요 끝까지 다 올라가니까

기차표를 끊으라고 줄을 서더군요 제가 그 줄뒤로 바로 붙어서 좀 기다리며 서있는동안에

그 여자 팔부분 (살은아니고)을 살짝 터치했습니다 바로 뒤돌아 보길래

아까 봤는데 느낌이 너무 좋으셔서요 나중에 한번 만나볼수있을까요 라고했죠

얘가 무슨 말은안하고 그냥 황당하다는듯이 얼굴표정만 웃어보이더군요

그래서 아 어디 다른지역 가시나봐요 라고 하니까 그냥 네 이러길래 제가 폰 내밀면서

번호좀 알려주세요 이러니까 주더군요 그런 다음 연락드린다고 하고 무난하게 제 갈길을 갔습니다

문자해보니까 남자친구있다고 그리고 대전에 안산다고 그래서 네^^그래도 번호주신거 감사해요

라고 보내고 상큼하게 끝냈죠

 

뭐 이런겁니다 간단하지 않나요?.. ㅋㅋ

주변에 괜찮다 싶어도 말도 못붙이는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오우거님 정말 용감한겁니다 일단 님 글은 읽었는데

그 상황에대한 어떤 자잘한 조언은 무의미한거 같고요

일단 꾸준히 흥미를 갖고 계속 그리고 님 행동에 의심을 품지말고 시도 해보시길 ㅋㅋ

그럼 저나 다른분들이 굳이 뭐라 충고를하지않아도 자연스레 터득하실꺼라 믿어요

 

저는 요즘 뜸해졌는데 정말 이쁘고 생각괜찮은 여자를 알아가고 있기때문이에요

물론 헌팅으로요.. 아 그녀에게는 헌팅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지가 않군요

아무튼 조만간 결판이 날꺼같은데 반응 좋으면 그때는 여자친구의 사진을 올려볼까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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