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님 댓글 보기전에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행동했거든요
그렇게 문자를 보낸후 생각해보니 제가 그애가 정말 좋은것보다는
외로움과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로 마냥 조급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그리 친하지 않던 다른 여자도우미들하고 얘기도 나누고
좀 활달하게 웃으며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뭐가 못나서 왜 매달리나 너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이런 마인드로 다녔죠
그 애 있는 그쪽으로 굳이 눈길을 준건아니었고 지나갈때마다 눈마주치면 가볍게 한번 미소지어주고요
그런데 저 지나갈때마다 빤히 쳐다보고 일끝나서 앉아있는데 와서 말걸고 이러더라고요
뭐 의도야 어찌되었든 그닥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깨달음이 있었구요 저에게 가장 필요한건 저에대한 비하감을 없애고 그 자리에
자신감을 채우는거 같네요 솔직히 저는 잘생겼다는 말은 자주 듣는편인데
여자들에게 접근하기가 어렵네요 이런 부분도 저에 대한 자존감의 결여가 원인인거같습니다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오늘 님댓글을 보고 나니 정말 정확히 예측하신거 같아서 놀랍네요
많은 지도 부탁드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