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결혼은 현실이라는 실감이 납니다....

따라해봐 작성일 08.08.21 1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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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된 여친이 있습니다.

 

저는 29세, 여친은 28세입니다.

 

그동안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지금 현재의 가장 큰 문제는 여친과 여친의 아버님 사이가 극도로 안 좋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마주쳐도 서로 아는척도 안한다고 그러네요...

 

더 큰문제는 여친도 아버님을 싫어하고, 아버님 또한 자신의 딸인 여친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그래서인즉, 여친이 말하길 여친의 아버님은 앞으로 필요한 모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것이라고 합니다.

 

상견례를 비롯해, 결혼식, 태어날 아이들의 돌.....

 

그리고선 여친은 아버님과의 사이를 어떻게 풀어보려는 노력은 하지않으면서 내게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만 합니다.

 

 

제가 바라는것은 평범함입니다. 집안이 부자인것도, 여친의 부모님이 능력이 있기를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평범할 수도 없는건가요?

 

 

제 부모님은 그런 상황을 분명 이해하지 못할것입니다. 여친의 아버지가 뻔히 있는데도

 

상견례와 결혼식에 참석을 안하다니요... 분명 반대하실겁니다.

 

 

만약 여친의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거동조차 불편할 정도라면 좀 나아질까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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