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렇게 해어져도 보는군요^^

rlqja83 작성일 08.10.13 1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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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친 안만들고 살다가 8월말쯤에 여친이 생겼습니다

 

그냥 좋았습니다

 

동갑이랑 사귀다가 만난 연하...연하이면서도 생각도 깊은....

 

 

어찌봄 그래서 더 좋아했고 더 끌렸는데...

 

 

2주 전쯤에 이런 말을 술 마시다가 넌저시 던지더군요....

 

 

"오빠는 나 유학감 기달릴수 있어??"

 

 

 

유학?? 연수 몇개월 이면 몰라도 유학은 좀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굳이 더 따지고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마음속으로만...그래..가면 끝이지뭐....

 

 

라는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문뜩 토욜날 여행을 가자더군요......

 

 

가까운 경기도로 갔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그냥 유하사건은 정말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서울로 올라와서 집에 가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미안해...나 1월달에 유학가 결정됬어...."

 

 

 

 

그걸로 끝났죠^^

 

 

살다살다 보니까...이런일도 있군요^^

 

 

솔찍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싸운것도 그리고 그 여자애도 마음이 아플테니까요...

 

 

 

아직 어리다면 어린 20대 중반....

 

굳이 남자 하나때문에 자신한테 온 기회를 벌일순 없겠죠....

 

좋게 좋게 생각하면서....

 

 

 

월욜 부터 야근 하다가 글 하나 남겨 봅니다

 

모두가 다 이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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