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겨울

제대하고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저 나무를 보며 무언가 간절히 소원을 빌었죠

오늘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그때 사진을 찾았네요..ㅎㅎ

하지만 지금 다시 저 사진을 보며 생각해보니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이런 글귀가 있었어요..

"내가 16살인가 17살때 한 여자를 만났는데..그땐 정말 미친듯이 사랑해서

그녀 한명에 죽고 살고.. 나중에는 같이 집에서 도망쳐 나오고 정말...

그녀가 없으면 죽을 것만 같았거든....

근데 말야..37년이 지난 지금..그녀의 이름이 뭐였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네..."

요즘 주변에도 그렇겠지만 특히 연애겟에 보면 헤어져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빨리 힘내시길 기원하며...

옛 인연은 그 과거를 곱씹으며 기억해서가 아니라

추억으로 가슴에 번져들어 아름다운 것입니다.

지난번 넬 - 멀어지다 에 이어 오늘은 이별한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곡.

"The Breeze - 뭐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