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래쉬님과 여타 다른 분들에게

오젠장 작성일 09.03.03 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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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그래도 여기에 댓글을 작성하며 항상 신경이 쓰여 늘 조심하던 부분인데 말이죠..

 

혹시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늘 신경을 썼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여기 있는 분들이 다 심리학을 공부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공부했다 한들 어찌 사람 마음을 다 알수 있을까요..

 

게다가 아무리 우리가 글을 자세히 읽어도 글을 쓴분 보다 잘 알수 있을까요?

 

관점 조차 글쓴분의 관점으로밖에 볼 수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같네요" "..라고 봅니다" "..일듯 싶어요" 라고 문장을 끝내고는 하지요..;;

 

여기 오시는 분들도 아마 알 것입니다. 여기에 아무리 물어봤자 정답은 없단 것을..

 

단지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누군가의 의견을 들음으로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얼굴도 모르고 편히 얘기 할수 있는 곳을 찾는 거 아닐까요?

 

 

 

본인 이외에는 그 누구도 선택과 판단을 대신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 누가 아무리 뭐라뭐라 써봤자 결국 그것의 영향은 매우 미미하겠죠.

 

대부분 이미 글을 쓰면서도 이미 마음에는 어느정도 결심이 서있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여기에서 해답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건 무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개의 문들 중에서 어떤문이 더 좋아 보이는지 더 편해 보이는지 결국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옆에서 추천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결국 문을 선택해서 열고 들어가는 것은 본인의 몫이고

 

그에 따르는 책임 또한 본인에게 있겠죠.

 

 

 

하지만 언제든 그 문이 아니다 싶어 우울하게 다시 걸어나오면 다시 따듯한 격려로 힘내라며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항상 이 자리에 계속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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