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전남친과 친구처럼 연락하고 가끔만나고 그러는거 같은데
전 죠낸 거슬리네요 ㅡ.ㅡ..
여친은 저보다 8살 연상이구요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집에서 나와서 혼자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거의 일주일에 3~4일은 여친집에 가서 자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여친 핸폰 통화기록을 우연히 봤더니 팔봉이(가명)
라고 문자도 많이하고 전화도 많이 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전남친....
친구로 알다가 사귀게 되서 4년?2년?인가 사귀고 결혼까지 하려다가 걍 결혼하기 싫어서
헤어지고 지금은 걍 친한친구처럼 가끔 만나서 술먹고 연락하고 그런다는데
너무 신경쓰이네요
그리고 이사한 첫날은 원래 남친을 집에 부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사간 첫날 집에 부른것도 내가 아닌 전 남친....머 이사할때 보증금?계약금?
그게 은행에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전남친한테 일단 돈 빌려서 그걸로
보증금을 내가지고 그거땜에 고마워서 불렀다고는 하는데...
일단 누나는 8살연상에 사회인이다 보니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왠민한건 이해해줄려고 하는데 자꾸 신경쓰이네요
잠깐 사귄것도 아니고 몇년씩이나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랑 아직도
연락을 하고 만난다는게 좀 거시기 하네요 ...
이틀전인가? 새벽3시에 여친이랑 같이 누워있는데 여친한테 전화가 와서 봤더니
자기는 모르는 번호라고 안받더라구요 좀있다 또 전화가 오니까 나한테 니가 받아보라고 해서
받았더니 왠 중저음 목소리의 아저씨...첨엔 여친아빤줄 알고 쫄았다가 계속 들어보니
젊은거 같더라구요 나한테 누구냐고 하길래 남친이라고 그랬더니 예 알겟습니다 하고 끊더군요 .ㅡ.ㅡ/;
쓰다보니 넘 개판인데 정리하자면
여친이 전 남친과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것도 신경쓰이는데
새벽3시에 남자한테 전화까지 오고.....전부다 그냥 제가 참고 넘어가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