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한창 여자친구랑 힘들어하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제 이야기는...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잘 아시겠지만,

여자친구가 하는 일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정말 그런 일 조차 이해해주기 힘들었고

지금도 눈 감아주는게 옳은지도 잘 모르겠으나...

그런것들을 다 제외하고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잘해서 서로 다시 잘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저는

자존심과 고집이 너무나 세서..

잘 지내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자주 다투게 되더군요...

여자친구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정말 너무 안 맞는건가? 힘들다..."

저 역시 힘듭니다.

큰 일도 아니고 작은 시시콜콜한 것들로 자주  싸우고 하니..

서로 지칠법한 때가 된거죠.

하지만

아직 헤어지기는 싫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니까요..ㅠㅠ

여자친구는

사람을, 남자를 잘 못 믿어서

아직 저에 대한 믿음이 완전하지도 않고

조금 좋아하고 있을뿐

저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사랑은 생각해 본적도 없답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해하긴 합니다.

아직 마음 가는대로 많이 좋아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네요.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다투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마음을 열 기회와 여유를 주지 못한 제 잘못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우리가 너무 안 맞는다.` 라는 말을 인정하기가 싫군요..

어떻게든 힘든 순간들도 극복하고 이겨내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글이 두서도 없고 주저리 주저리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답답한 마음에...

짱공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