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 같이 뜨거운 여름날입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셔야겠어요.
예전에 헤어지면 꼭 다들 연락 다시 온다는 글(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6&no=28311)과
그리고,
최근에 썸 탔다가 안 되었었는데 다시 연락왔다가 다시 돌아 섰다던 글(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6&no=28315) 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연락도 오다가 갑자기 끊고, 페이스북도 친구 본인이 끊더니
최근에 보니까 새로운 남친이 생겼네요 ㅎㅎ
역시 여러분 의견을 듣길 잘 한거 같아요.
다시 연락와도 받아주지 마라는 말씀을 새기고 있었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제 입장에서는 연락이 다시 와서 조금 기대하는 마음은 있었어요.
저보다 많이 어리기도 했고, 얼굴이 정말 예쁜 아이라서 저랑 성격이 안 맞고 이리저리 좀 안 맞았지만,
그래도 미모 때문에 좀 혹하는 마음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였기 때문에요.
그런데 다시 연락해서 휘저어 놓더니 새로운 사람을 쉽게, 아무렇지 않게 만나는거 보고..
여자는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저렇게 또 누군가를 쉽게 만나면서 저를 내칠 수도 있었겠구나 싶었죠.
그러면서 제가 아직도 좀 많이 무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 사람은 저랑 안 맞을거라고 생각해도, 그래도 저는 누구를 만나면 늘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하는데까지는 끝까지 노력하고 진심을 다 표하는데, 상대방은 안 그런 사람이 참 많더군요.
거의 모든 남자분들이 이왕이면 동가홍상이라고.. 얼굴 예쁘고 몸매 좋은 이성을 선호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그렇구요.
그런데 예쁜 여자 = 돈 이라는 공식이 자꾸 성립하는 시대인거 같아서 참 그럴 때가 있어요.
물론 돈과 권력은 아주 옛날부터 발휘한 효력이 많지만, 요즘은 더더욱 그런거 같아서 좀 씁쓸해요.
사람의 진심보다는 황금이 좋고,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버린거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네요.
잡설이 좀 길었습니다.
오늘은 왠지 싱숭생숭 하고 최근에 그렇게 휘저어 놓고 간 그 사람 생각에 머리가 조금 복잡하네요.
`성시경- 한번 더 이별` 계속 듣는데 가사가 많이 와닿습니다.
어쨋든,
늘 연애SOS 게시판 여러분의 글과 댓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소중한 한 마디, 말씀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도 원하고 계신 연애 잘 되셨으면 좋겠고, 이 무더운 여름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