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완전 무시가된 나... 1% 마음조차

리시안사스 작성일 09.04.29 0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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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부터 간간히 이 게시판의 모든분들께 도움의 글을 들어왔던 사람 입니다

 

제 닉네임을 검색하셔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차인지  이제 막 2달 정도 된거같네요 ...  고백하고 차일때 

날 좋아해줘서 고마운데  미안하다   그리고  나 다른 남자 좋아하는 사람 있다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군대간 남자였던것입니다 전투경찰로  휴가가 좀 자주나오는거 같은데요  간간히 만나는것 같습니다

이번년도 7월달에 전역하는 남자이지요  제가 차였던날은  3월초  첫째주 였습니다

 

그녀의 싸이에  상단글에  3월 15일 이라고 몇일동안 써져 있었는데요  제가 4월 중순좀 되던날

그녀의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는길에  그날이 무슨날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물어보았더니  그녀와 그군인이  이제 사귀기 시작했다는 날이었던것입니다  정말.. 충격이었죠

전  그걸 그때 무슨날인지 차마 묻질 않았습니다   그걸 이제 한달이 지나서야 알게되다니 정말 허무했달까요 ...

 

그리고 나서  또 몇일간 싸이에  메인글에 남친님♡  이렇게 적혀있던등  믿음줄께 자여기받어등

이런글을 또 보고서  또 다시한번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욱신거렸습니다 ..

전 그녀의 싸이를 매일매일 빠짐없이 들락날락 거리거든요

 

어떻게  그녀는 저랑 이야기할때  절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문자나 연락도 먼저 해온적이 없구요

제가 꼭 먼저 보내야  그나마 뭐하고있다  간략하게 말하더라구요  알바하고있다 뭐 놀고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밖에

말을 안하고 자세한건 이야기 안합니다 ...  제가 계속  질문만 할뿐이죠

 

정말  전 그녀를 사랑하는데 너무나도  매일 하루하루 그녀의 생각만 날뿐인데요  즐겁게해주고싶고

그런데  제가 문자를보낼때 전 이야기 질문등하고 끌어가려고 하는데 심심하다 란말을 들으면 정말 속이 상하더라구요

전 심심하지않게  그녀에게 말을거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

 

그리고 차이고나서 2달동안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매일 시간없다는등 약속있다 이런소리를 하고

그녀의 친구 싸이를들어가서 다이어리 그냥 보면  그녀가 뭐뭐 사줬다 이런등 써져있는데 열이 확받더랍니다 ..

 

전 그녀를 만날때마다 거의 돈은 제가 다냈는데  나한탠 시간없고  그녀석 사줄돈은있고 ...

정말 슬프더군요  솔직히 울고싶었습니다   내가 내가 그녀에게 이정도 밖에 안되는 녀석인가

 

그녀는 저를 1%도 생각을 안하는거같은데  그냥 말걸으면 말로만 걱정해주는척하고 제가 먼저 말안해주는이상

그냥 생각해보니 어장관리 당하는거 같기도하고  저만 그냥 혼자 북치고장구치고  혼자 사랑하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그녀를 정말 너무사랑합니다  이제 그 군인이 7월달에 전역해서 제대로 놀러다니고 그럴텐데

자주 상상합니다  제가 군대를 8월 11일날 가는데요  이제 전역하면  서로 히히덕 좋아하면서

스킨쉽다하고 키스도하고  사진도찍고  할짓 다하겠죠  그런 상상을 할수록  제가슴은 정말 벼랑에서 떨어지는듯하고

 

눈물 흘릴것같고 절망스럽더라고요   이젠 더이상 연락하면 귀찮아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평소대로

대충 적당히 답변이 오지만  왠지 저는 안중에 없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  종지부를 찍을까 합니다  다시한번 알면서도 사귀자고 해보고

난 이렇게 널좋아하고 아끼고싶다  너에게 난 어떤 존재이냐  그냥 너의 어장에 관리당하는 사람중에 하나냐

그냥 귀찮은데 대답해주는것 뿐이냐  이런식으로 묻고싶네요

 

네이트온에서도 저에겐 말도없고 먼저인사를 한적도없고 ...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적도있습니다

친구로 생각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는 제자신이 ...  정말 어떻게 안되겠네요

그녀의 친구에게 뭘 물어봐도 알면서도 모르겠다고 하고 ...  절 생각해주는건 고맙기도하지만  씁쓸하네요

 

저는 정말 잘난게 하나도 없어서 안되는가 봅니다 ...  

피부도 확티나게 까무잡잡하고  얼굴도 잘생기지않았고  스타일도 좋지않고

센스도없고  말실력도없어서  여자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큐멘터리가 되버리고 지루하고 재미없게 만들뿐이고

유머도 하나도 없어서  술자리를 껴도 썰렁하게 만들뿐이고   키도 175cm 작다고생각하는 맘에 포스에 깔창을넣어

겨우 180을 만들어 다니고   그렇다고 노래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도 많이없습니다  여자들 알고 연락조금 하는애들이 대충대충  3명정도 ...

남자친구들도 정말 자주노는 친구들 3명은 군대갔고 나머지는 놀지도않고 이야기도 몇마디 하지도않고

저 혼자 놀고있습니다  항상 ...  혼자다니고 ..  핸드폰은 항상 감감무소식   연락먼저온적 전혀 없습니다

누가 저와 놀고싶어서 연락한적없고  항상 제가 돈을먼저 써가며 만나자고 해야하고

핸드폰은 애물단지가 되었고 ..  정말 한심스럽네요 .. 

 

사랑하는 사람 한명이 제옆에만 있어준다면 모든걸 버려도 좋은데...

결국은 진정한 친구는 한명도 저에겐 없네요 외톨이 입니다 ...

저에게 어떻게지내냐  놀자 등  해주는 친구없으며 어디가자  라고 해주는 친구 한명없는 ..

ㅎ.....  절망적인 인생입니다   날이갈수록 우울해져서 ... 더이상 쓰면안되겠네요.

 

 

게시판에 글을 쓸까말까 정말 고민 많이했는데 기어코 버틸수가없어 쓰게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읽어주신분 너무 고맙습니다

그나마   제마음을 털어 놓을곳은 여기뿐이어서 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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