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찌어찌해서 차였는데요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요

걔 생각 때문에 공부도 잘안되고

하루종일 우울하고

술생각만 나고

어떻게 하면 다시 잘될수 있을까~ 하는 궁리만 하고.

이게 아닌걸 아는데, 잘 안되네요

너까짓 지지배 널리고 널렸어... 이렇게 생각하면서

보란듯이 즐겁게 잘 지내는게 통쾌한 일인데..

너무 비참하고 불쌍하게 살고 있네요

가끔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마주 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서로 고개를 돌립니다.

에휴.. 잠깐 휴학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생각해보면 참.. 웃긴 여자애 였죠..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성격적인 면이나 인간적인 면으로 봤을때..

별로고, 재수 없는 소릴 들어 마땅한 여자앤데,

이... 감정이 뭔지.. 왜이리 내마음 대로 안되는지..

나좀 혼내줘요.. 정신 번쩍 차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