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1살 입니다. 직딩이구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경험이 전무합니다. 여자 손목 잡아본적도 키스해본 적도 없습니다. (젠장~~우울하네)
제 외모는 여자들 한테는 훈남소리를 듣고, 남자들 한테는 괜찮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는 편입니다..
제가 봐도 못난 얼굴은 아니구요...
일단 제 성격이 완전 숫기가 없어서, 고백이라곤 해본적이 없네요.. 제가 여자친구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다들 안믿을 정
도구요...옷입는 스타일은 그냥 보통이구요...뭐 나름 제 스타일은 있는 편입니다..
근데 직장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같은 부서는 아니구요..그녀는 경리파트구요..
직장 다니면서 첨엔 아예 맘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한번
사귀어봐~~하는 식으로 하니깐, 얼마전 부터 자꾸만 그녀가 생각이 나는 겁니다.. 그녀와 가끔 마주치는 시간은 아침에 전철
타고 오면서 2~3일에 한번 정도는 같이 오는 것 같습니다... 대화를 나누기는 하는데 제가 좀 말주변이 없고 무뚝뚝해서 제 이
야기는 거의 하지않고, 어제는 모 했냐는 둥..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그녀 혼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구
수고하세요~~끝~~. 밤에는 거의 끝나는 시간이 달라서 같이 간적이 없구요... 가끔 마주치면 씨익~ 웃어주고~~끝~~.
회사 형이 그녀에게 남친 있냐구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고는 남자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했답니다... 저는 어떠냐고 했더니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그냥 쓴웃음만 지었다고 하더군요...(젝일~~)... 제가 연봉이 조금 안되기는 하지만....
저는 그녀에게 직접적으로 남친 있냐구 물어본적은 없구요...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꾸 커지네요..
아침에 마주치면 회사오는 길에 장난 식으로 라도 어떠냐고 떠 볼라구 하는데요... 고수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