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생각은....???

라큰롤스타 작성일 09.06.24 2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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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소개팅을 했습니다.(저 28  소개녀 25)

 

친한 친구(女1)가 젤 아끼는 동생이라며 잘해보라고 주선해주었지요....

 

우스겟소리도 하며  분위기는 좋았습니다만, 애프터신청 까지는 생각이 안드네요....

 

 

 

 

 

소개팅이 끝나고 친구가 어땠냐고 묻길래.... 대충얼버무려 말했습니다.

 

헌데 친구가 집까지 데려다 주었냐고 묻길래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줬다고 했더니

 

"집까지 데려다 주던가 택시비를 주면서 택시를 태워보냈어야지"라고 말하는 겁니다.

 

택시비로 만원짜리 1~2장 쓰는건 큰 돈 드는것도  아니지만...뭐랄까요.. 조금 어이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첫 만남부터 어디까지 "접대"를 해야하는건가요.....

(물론 여자들의 입장에서는 '배려' 또는 '매너'라는 좋은 어감으로 포장될테지만 .....)

 

몇번의 만남 후 좋은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 후 라면 자연스러운 행동일테지만,

처음부터 이러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다른 친한친구(女2)랑 언젠가 했던 대화인데 여자들은 첫 만남에서 남자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길

은근히 바란다는군요.... 그렇게 해주면 이 남자가 자기를 맘에 들어한다고 생각이 들고, 또 배려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번 소개팅에서도 식사비는 제가 냈고, 한강가려고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 살때 여자분이 계산하려고 하는데 제가 지갑을 꺼내니까 알아서 지갑을 닫더군요ㅡㅡ;)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성분들이 있다면 정말 그렇게 생각 하십니까???

 

 

저는 남녀 안가리고 돈을 잘쓰는 편입니다만....초면이거나 아직 어색한 사이일때는 지갑을 잘 열지 않거든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네요....

 

(혹시 지금의 제 생각이 옹졸하다고 지적해 주신다면, 당연히 고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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