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가게 아가씨가 포기가 안됩니다... ㅜㅜ

파크맨스 작성일 09.08.03 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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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옆가게 아가씨한테 고백했다 거절문자 받고 편지써서 게시판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회원님들 조언을 참조해서 편지 수정해서 그동안 미안하고 경솔했다고 사과하면서 다시 아가씨의 밝은모습 보고 싶고 단념하겠다는 식으로 글을 써서 저녁에 퇴근하고(제가 먼저 퇴근함) 비타민과 함께 아가씨한테 직접전달했는데요 답변줘서 고맙다고 ...

 

 

제가 뒤에서 부르니까 깜짝놀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거에요... 그러면서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모습을 보는순간 마음이 저리고 포기가 안되요... 그녀생각에 많이 힘듭니다. 지금도 몸에서 열이나고 체한것처럼 식은땀이 흘러요. 많이 힘든요.

 

오늘 출근해서 그녀를 먼발치서 지켜보았는데요. 표정이 약간 힘들어하는것 같더군요.  몇시간뒤 그녀와 잠깐 마주쳤는데 밝게 웃어주더군요.  제가 정말로 그녀를 포기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런걸까요?  저도 웃어줬습니다.

 

 

그런데요... 전 웃어도 웃는게 아닌것 같아요. 포기가 안되요. 지금도 그녀생각에 많이 힘들어요.. 그녀에게 전 그녀가 포기가 안된다고 말할까요?  그리고 매일 비타민을 사서 끝나고 하나씩 그녀에게 줄까요?...  벨소리도 선물하고요. 시간을 얼마나 두고 그녀에게 할까요? 생각중입니다.. 

 

 

정말 착한아가씨에요.. 다소곳하고 28년을 그리던 이상형이에요 제가 연애경험이 많진 않지만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고 이렇게 갈망한 적이 없었어요.. 다시는 이런 여자를 만나지 못할것 같아요...

 

 

생활에 지장을 주네요..  일하면서 옆가게에서 계속 볼사이라 많이 힘들어요.  

 

회원님들 많은 조언 과 답변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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