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여러 님들의 말씀처럼 죽는다는게 죽는다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어린나이도 아닌데..벌써 33살이나 먹었는데..
사람들이보면 부러워할만한 직장에 얼굴에 부족한거 없이 그랬는데..
물론 제 생각입니다. 대학 다닐떄 그렇게 여자들 울리고 다녔는데..그래서 벌받는걸까요?
지금여자 20살떄부터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만하고 그사람도 벌써 28이나 됐는데..아직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 사람 흉보는건 아니지만...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정말 그냥 쉽게 만나다 헤어지려고 처음에는 그렇게 만났습니다.
만난지 2번째에 같이 놀러가고 잠자리도 하고 ...그때는 아 이사람 쉬운여자구나..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잠자리나 가지면서 즐기자 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물론 제가 연애가 처음이고 그런건 아닙니다..이별 해봤고... 사궈본건 3번이지만... 사랑한단 말한하고 여자를 만난건 솔직히 너무 많아 기억이 안날정도니까요.. 그렇게 나쁜놈이 였습니다. 그래서 벌받는걸까요..
만나는 동안에는 저 다른 여자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정말 김태희가 좋다고 와도 싫었습니다. 제겐 그사람 하나였으니까..
부보가 자식 사랑하듯 무조건 사랑하듯 그렇게 사랑했습니다.
한달에 두번 이상 장미꽃 100송이 마음을 담은 편지도 주고요.. 원래 편지 같은거 쓰지도 않는 놈인데요..
일주일전에 일년이 됐을떄는 프로포즈 하려고 호텔예약하고 이벤트 회사에 촛불 장미 풍선 뭐이런거 준비시키고..
영상편지 준비했었습니다. 근데 마음이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흔드들린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차마 약혼 반지는 주지못했습니다.
절 집착한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목숨만큼 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떠나간 다면 이렇게 까지하는게 꼭 집착은 아닐테니까요..
이렇게 까지 안하면 죽을테니까요.. 근데 그렇게 까지 다 해봤습니다, 그래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
그렇게 프로포즈 하려던 일년이 채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전 이렇게 죽어가는데.. 그사람은 그남자랑 애칭을 불러가며..사랑놀음을 하더군요..
그런것 보는것도 너무 싫습니다... 저에게도 쉽게 줬으니...벌써 잠자리도 했을지도 모르죠.. 이런 생각하는것도 싫습니다.
님들이 보시기에도 지긋지긋한 사랑이죠?
저도 이 지독한 사랑 이게 그만 하려구요...
더 증오하고.. 그사람 더 싫어지기전에 그냥 그 동안 사랑했던 감정가지고 그냥 가려합니다.
수면제...50알...아무도 깨워주지 않는다면 정말 일어나기 힘들겠죠?
정말 불효자이며 주변사람들에게 배신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 더 싫어하기 싫어서..그냥 조용히..가려구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더는 그사람없이는 그사람 싫어하고 미워하기가 싫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