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지웠습니다...눈물이란게..마르지가 않습니다.

김성진 작성일 09.08.28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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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이제 안쓰려했는데..

 

제가쓴글 보신분들도 계시고 안보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죠..

 

일주일전만해도 헤어진게 너무힘들어 하루에 1시간도 못자면서 힘들어했는데..

금요일날 아이가 있다고해서.. 이렇게 살아볼려고 했는데..

 

많은분들이 이건아니라고 하셨는데도..포기할수없어..

저희 부모님한테까지..사정하며 살아보려했는데..

 

이틀전에.. 너무 먹고싶은것 많다고해서 그사람의 집에 갔었습니다.

부보님도 계셨지만.. 전 그렇게 웃을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4일전만해도 지옥이였는데..일이 이렇게 됐다고 바로 바뀔순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전 하나하나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집도 알아보고..어떻게 살건진 고민도 많이하면서...

 

그리고 그사람집을 나와서 전화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거..

저도 많이 찜찜하긴하지만... 의심은 않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그 아이 정말 내아이 맞냐고...물어 봤습니다.

이번이 한 3번쨰인것 같네요..

의심해서 그런런말 물어본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나버리며 갔으니까.. 이제 나랑 같이살면,,,그러지말라고 확신이라도 듣고싶어서..그래서..나도 결심하고 살려고.. 근데 너무 극단적인 말이였지만..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근데..개네 어머니도 같이 듣고 계셨다고 하네요.. 그런 의심가지면서 어떻게 사냐고..개네 어머니가 당장 아이 지우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이틀전에 개네 아버지가 보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제 얘기다하구요 그런 의미 아니였는데 그랬다고..

그리고 정말 조ㅔ가 무슨 죄인이라도 된양.. 그녀의 어머니앞에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한번더 기회달라고...

 

제 진심 알았는지 그런다고 했는데.. 그녀는 아닌가봅니다.

 

어제 아침에 어머니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녀에게 말하다.. 그사람이 성질내며 내인생이니까 알아서 한다고 그렇게 나가서

아이를 지우고 왔습니다.

 

그사람의 뱃속에 아이가했다고..그 사람 기분 그렇다고..그렇게 아이를 지웠습니다.

어젠... 전 솔직히 헤어질때도 눈물 그렇게 나지 않았습니다.

근데...지금은 안흘리려해도..계속 계속 이렇게 눈물이 나네요..

 

전 아이 포기 못하겠다고...저번에 글올린것도 모두들 반대해도 그렇게까지 했는데...

그사람 제 생각은 아무것도 아닌냥 ..그렇게..마음대로 결정해서 지우고 왔습니다..

 

그말 그렇게 몇번 물어본게 그렇게...큰상처일까요?

예...상처 일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라도 확신가지고 살고 싶어 그랬습니다.

 

이젠 남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포기..내 모든거 줘도..못바꿀 아이도...

그사람 마음대로 포기해버렸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아이까지 버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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