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알지도 못하는 저를 위해..감사합니다.좋은느낌님께도..

김성진 작성일 09.08.31 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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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이 참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로 지금도 아프기는 하네요..

좋은느낌님 말씀도 맞고...다른 여러분들의 말씀 다 맞습니다.

위로 받고 싶었나봐요.. 제가..

 

다들 그렇게 안되다는 사람이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거..

제머리도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아음 아픈건 알고 있지만.. 참..가슴 한구석에는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이제 연결 끈이 없으니까..

그 사람 잊기는해도 용서하지는 말자고..

이런 사람,,그런 사람이였는데..무슨 집착이라고 무슨 미련이라고..

제가 아무리 아파하고 슬퍼하고 눈물흘려도..그 사람은 눈꼽만큼도 생각안할건데..

넌 뭐라고 이러고 있니라고..자신을 탓도 해봤습니다.

 

그 사람 잊는건..이제..제가슴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3개월아니 일년.. 그런 시간 필요도 없을것같습니다.

생각나면 어쩔수없지만..이젠 상처밖에 주지않은 사람 붙들고 미련가지면 살필요 없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그쪽 집안도 솔직히 용서가 안됩니다. 저도 물로 잘한거 하나없지만.. 그래도..

제게 하나의 결정권이라도 있었는데.. 그것도 못지키게 했으니까요..

그래서 그사람 철저하게 잊어는 주겠지만..

평생 용서는 못할것같습니다.

그 사람 시간이 지나면..곧 아이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잊고 살겠지만..

그 사람 그런 사람인걸 알고 있지만.. 절대 전 잊지못하겠네요..용서..가 안됩니다.

 

얼마나 괜찮은 사람..그 사람 행복하게 해줄사람..만날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많이 사랑하고 이사람 밖에 없이 살았다지만.. 행복 빌어줄수는 없을것같습니다.

 

지금도 아직 몸이 아프고..너무 힘이 들지만..마음은 이제..아닌가봅니다.

아이를 지우고 끝나는 날까지 제게 그렇게 모진말 잔인한말..

 

오빠아이 아니니까.. 신경끄라고..내아이니까..알아서 한거라는말,,,

 

참 마음에 두고 살수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사랑했다고 말은 했으면서.. 그사람,아이 뭐하나 지킨게 없어서..

마음은 아픕니다.

 

그래도..이제 마음으로 아니까요..이렇게 힘든거..너 혼자 바보짓 하는거란 알기에..

그만하고 싶습니다.

 

정말 알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한사람떄문에..이렇게도 많은 분들의 조언과 충고 너무 감사합니다.

 

철저히 잊고 살아가겠지만..

죽어도 용서 못하고 산다는거..얼마나 잘사는지..두고 본다는생각...

그렇게 내 마음 아프게 한건 나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렇게 아이까지 그렇게 한건 절대 용서 못하겠습니다.

이런 생각 평생 가슴 한곳에 묻어 두고 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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