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 잡고 독한마음에 마음 덮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제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난후도 연락이 없다가..지금 전화가 왔네요..
안받으려 했지만...미쳤죠..
그사람이 그러네요.. 오빠..물어볼게있다고.. 다시 만나자고 하면 다시 만날거냐고..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구요...
저..다시 만나는거 어쩔지 모르겠다고.. 반복되고 되풀이 되는거..싫다고..
자기 다 잊었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독한 말하려해도 일부러 그러진앟았어요..
목숨만큼 사랑했던 사람..잊고 살진 않는다고했습니다. 다만 덮고 산다고..
그러니까 그러더라구요.. 만약에 만약에 다시 만나면 올해안에 결혼 할수 있냐고..
그리고 오빠 얘 가졌으면 어쩔꺼냐고...
순간 너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져 않아 있었습니다...그리곤 지금 바쁘니까..나중에 얘기하자하고 끊었습니다.
머리가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왜 이런 말들을 하는지도..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겠죠? 정말 임신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제 말목 잡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아닌건 아닌거겠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어떻해야 하나요? 미칠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