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조언도 받았구요...
그 사람 참 못난 여자라고 세상엔 그런 사람도 있으니 힘내라고... 그러셨는데..
어제 사무실에서 일을하고 있었는데.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헤어진 그녀의 어머니시더러구요..
그 여자집도 자주가고 그래서 어머니도 물론 잘알구요..헤어진 사이인것도 여자친구가 못해서 헤어진것도
물론 알고 계셨구요.. 근데 전화가 와서 제 사주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니 헤어진 사이인것도 아시고 아직도 전 많이 힘들어 하시는것도 알실텐데... 왜 제 사주를 물어보실까..
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그녀에게서 문자가오더군요..
오빠..집하나 구해놓으라고.. 전 무슨일 있냐고 짧게만 답장했죠...
그러니까 또 답장이 왔습니다. 너ㅏ 좋아한다며.. 그럼 집하나 구해놓으라고...
어제 몸도 아프기도 했고 통화하기도 싫어..그냥 자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보니 이게 왜또 날 떠보려는건지..먼짓이지..
그래서 출근길에 문자를 했습니다.
난데없이 왠 집에을 구하라고 하냐고..무슨일이냐 면서 문자를 했습니다.
근데..정말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군요.. 4주째라고..
저번에 전화한게 병원갔다 오면서 한거라네요.. 어머니도 아시게 되고..
그냥.. 나 더 힘들게 안하려고..더 나쁘게 했다네요..
그래서 그떄도 그냥 떠본거라고 했고..
그냥 자기 잊고 살라고..생각했었다네요..
머리가 많이 복잡하네요..
저도 이제 나이도 있고.. 그 사람도 그렇고.. 어떻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당장 결혼이란건 깊게 생각은 안해봤는데..
이 아이 포기 하고 싶지가 않네요..
이렇게 같이 산다고해도 형편도 그렇고 힘들것 알아도 아이 포기 하기가 싫으네요..
이사람도 많이 힘들었겠죠..
혼자 감당하려 했으면...
이제와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였으면 미리라도 말하지..
제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참 어떻헤야야할지...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오늘에라도 알았으니 회사끝나면 갈테니까...기다리라했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어떻해하던 이제 그 사람 혼자 감당하게 둘수는 없으니까요..
결정이야 물론 제가 하는거겠지만..정말 정말 이럴떈 어떻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