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올리고 얼마 안되서 바로 또 올리게됬네요..ㅠ
어제도 대판싸우고,, 오늘 발표과제때문에 만나게 됬어요.
단둘이서 만난건 아니고 4명이 모여서
밥도 먹고 피시방에서 과제 하면서
여자친구랑 장난도 치고,, 즐거웠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지하철 타기전에 말싸움 또하구..
혼자 쓩가더니,, 3분쯤뒤에 전화 오더군요..
다짜고짜,, " 헤어질래?" 아...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
전혀 말이 안통하길래, 제가 전화를 툭끊었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여자친구 방향 지하철을 타고 전화했죠
"너 그역에서 기다려, 지금 가니깐, 만나서 얘기해"
이러니깐, 여자애가 헤어졌는데 뭘 만나냐고, 얼굴 보기 싫대요
그래서 제가 너만헤어졌다고 하면 헤어진거야? 만나서 얘기하자고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제가 너무 한심해서 도로 내렸습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할때까지,, 완전 죽을맛이더군요.. 왜이렇게 가는길이 긴건지..
아무튼 도착해서 버스타고 집에 거의다 왔는데,, 문자 오더군요..
"미워 진짜" 아.. 순간 숨통이 트이는거 같았고,, 기회가 주어진거 같아서 전화했죠..
대충 서로 했던 대화는,, 우리 이렇게 둘다 양보안하고,, 서로 상처주고,, 이런거면 헤어지는게 낫다..
오빠같은 남자 처음이다.. 자기맘 너무 몰라준다.. 이런식..
하지만 저는,, 잘하겠다고 했어요,. 정말,, 다시한번 깨달았다고,, 너 없으면 안되는거.
그래서 얘기 끝내고, 지금 내일모레 월미도도 갈예정이네요..
잘 풀린건가요.. 아니면 또다른 절망의 전주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