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예 한번도안해본 21살 마법사에용

그래서 뭣도모르고 아는것도없고 그냥 겉만 엄청늙은 풋사과랍니다

액면가는 25살을 넘나들지요

아 이런얘긴 집어치고 제가 궁금한게있어요

제가 짝사랑을 많이해봤는데요

물론 모두다 가까운 친구사이도 못되고 끝났지만

제가 느낀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는게 얼마나 로또와 같은 일인가 싶더라구요

보통 만화나 드라마보면 누군가 고백을 했을때 상대방이 사실은 나도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런경우가 있자나요

주위 아는 수많은 이성중에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는건 솔직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해봤어요

그런데 의외로 현실에서도 그런경우가 종종 보이긴하더라구요

(물론 여기서 서로 좋아한다는건 한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상대방도 호감을 갖게된경우는 빼구요)

그러면서 제가 느낀게 기(氣) 라는게 정말 존재하나 라는 생각이듭니다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할떄 그 누군가를 쟁취하기 위해 직접적인 행동을 하지않더라도

그 기운? 이랄까요 그런게 전해져서 상대방도 호감을 느끼게 되는게 아닐까

만약 그 기운이 존재한다면 자신이 누군가를 절실히 좋아한다는 사실만 갖고도 이미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는게 아닐까 싶어요. 어러분은 이런게 있다고 느끼시나요

그리고 두번째로 뭐 굳이 이렇게 진화론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아무래도 인간은 서로 사랑을 매개로 번식을 하도록 진화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과정에서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인해 오는 손해를 줄이기 위해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하면 자신도 그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도록 심리적으로 설계가 되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솔직히 부끄러운일이지만 제가 어릴떄부터 짝사랑을 하게된 계기가

앗 저얘가 혹시 나에게 호감이 잇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한다음부터 그얘가 좋아지더라구요

확실히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선

나도 너를 좋아한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더 유리하겠죠?

제가 요즘들어 느끼는게 제 주위친구들도 여자친구 한번도 안사겨본얘가 많거든요

걔네들이 물론 귀찮아서 그러는것도 있지만

어떤애는 정말 노력많이하는데도 이뤄지지가 않습니다.

뭐 노력하는얘중 몇명은 여친이 생기기도했지만

적어도 고등학교때에는 그얘가 끊임없이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드라구요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노력하는 얘들도 여친한번 제대로 못사겨밨습니다.

그때 전 정말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게되는게 로또와 같이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잘생기고 착한녀석들은 여친이 잘 생기지만요....

그런데 연예게시판 와서 글 읽다보면

맘에들면 길거리에서 번호따서 쉽게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하룻만에 호감을 갖기도 하구요

거의 내가 저사람이랑 사귀고싶다! 이런생각을하면 정말로 사귀게 되는 식이더라구요

그분들이 정말 외모와 성격이 유별나게 출중해서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것도 딱히 아닌것같구요

또 요즘은 왠만한 중고딩들도 다들 애인하나씩은 잇더라구요

과연 여자와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원인이나 이유가 궁금합니다.

부족한 사람에겐 누군가 절 사랑하게 만드는것조차 힘든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