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자 처음알게된건 사실 웃기게도 인터넷통해서네요-_- 추석연휴쯤이었던듯
연휴에 집에있으면서 공부하다가 기분도 꿀꿀하기도할때 그때 물병편지라는걸 친구가 알려줘서
심심해서 해보고있었죠; 그날 하루이틀만 해보고 그후론 해보지도않았네요-_-
거기서 누가 연휴에 심심하다가 문자나 하잔식의 번호가있길래 그냥 심심해서 보내본게 시작이었죠;
여자였더군요. 그날 문자로 한두시간연락하다가 끝.
그리고 삼일후쯤 제가 생각나서 문자 한번 해봤죠. 그래서 그날하루 더 연락하고
솔직히 전 그리고나선 실제로 보게될거라곤 생각도안했고, 당시에 바빠서 연락도 안했죠
그렇게 3주간 연락한번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3주만에-_- 먼저 연락이오더군요;
그게 시작이었죠. 그때부터 연락은 좀 자주한듯하네요. 몇일 그렇게 연락하다가 마침 제가 다니는
학교쪽으로 누구 만나러온다길래 오는길에 그럼 얼굴이나 보자고 제가 그랬죠
그래서 한번 만나고. 한 한시간 만났죠. 그리고나서도 연락좀 하다가 제가 영화나 보자고 해서
영화한번 더봤네요. 그게 오늘. 그리고서도 연락은 계속하고...
사실 얼굴보게될거라곤 생각도안했었는데 만나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성격도 좋고.
안그래도 전 여자친구 없는지 6개월이나 되기도했고-_- 맘에들기도한데
이게 기본적으로 이성관계로 전제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상대방 의중을 잘 모르겠어요..
그중에서도 제일 불안한게 아쉬운소리를 잘한다는건데요 ㅡㅡ
예전에 알게된 초반부터 아쉬운소리 잘하는 사람 만난적이있는데;;;그사람은 걍 아무남자하고나 잘친한 타입이었어서; 그냥 '고의적이지 않은 악의없는 어장관리'(뭐 정확한표현은아닌데 다른 적당한 표현을 못찾겠네요. 그냥 어떤느낌인지 좀 감잡기위한 용어로 이해해주시길) 당하는 그런경우 아닌가 싶기도하고...
지금 2번만났고 알게된진 열흘쯤? 연락은 주로문자로 거의 매일하고있네요; 먼저연락올때도 반정도는 되고;
문자 하루에 10~20개정도? 그냥 정말 이런저런 소리들하고;;
만났을땐 뭐 예를들어 제가 밥을사면 그쪽에서 커피를사는 그런정도의 지출은 하는걸봐선 '얻어먹자'심보는 일단 아닌거같고..
연락하다가 막 예를들어 케잌먹고싶다고 하면서 나중에 케잌사달라고하고.
뭐 피자먹는다고하길래 나도 피자좋아한다고했더니 나중에 같이 먹자고하고...
추운날 보자고했더니 그럼 볼때 따듯한 커피사달라고하고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는데 아쉬운소리라는게 이런건데요; 정확히 표현이 안되는거같네요 그런 어감이나 느낌이;
말하자면 만나본 다른여자들에비해서 '초반부터' 뭔가 친근한 느낌을 주는 그런 말? 쉽게 뭐사달라 뭐먹자 이런말한다는거?
보통 다른경우는 제가먼저 뭐사줄게, 뭐먹자, 이랬던 편인데...
예전에 만나본 사람중 유일하게 반대였던사람은 절 전혀 이성으로 안보던상황이라;;
지금상황에 상대방이 어떤생각인지모르겠네요
아직 이성관계도 친구관계도 아닌건지, 아님 이미 친구관계로만 생각하고있는건지;
알게된 초반부터 먼저 연락 잘 하고, 아쉬운소리 친한척(?)하는 말 잘하고,
이런 사람들... 제가 걱정하는 그런걸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의중을 떠보려면 어떻게하죠?.. 앞으로 두세번 더 만나보자고 해도 계속 더 만나고하면
긍정적으로 볼수는 있는것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