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학원 갈 때 버스를 타는데요
화목금 마다 같은 시간에 버스에 타는 여인네가 있습니다
저는 그 전전전 정거장에서 타서 항상 뒷좌석에 앉아 있고요
여인네는 버스에 오르면 서서 멍을 때리거나 책을 봅니다. 사람이 많거든요
얼굴도 이쁘고 키도 165는 넘는거 같아서 제가 반했나 봅니다
그래서 힐끔 힐끔 쳐다 봤어요
그런 도중에 눈이 한 네 번 정도 마주쳤는데 (20분 동안 네 다섯 번?)
또 눈 마주 치면 너무 노골적으로 처다보는걸로 그녀가 느낄까봐 제대로 쳐다도 못 보겠고
근데 웬만해선 버스 앞쪽에서 뒤쪽을 잘 안보잖아요?
근데 왜케 눈이 마주치는지
여자분도 저를 신경쓰는 걸까요? ㅋㅋㅋ
괜한 착각 ㅠㅠ?
근데 버스타고 다니는 제가 좀 초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