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맹자님의 말대로...
문자 하나 남겼습니다
"너 이대로 오빠랑 연락 안할거지??"
이러니깐 만나자더군요...이야기좀 하자고--
긴장좀 하고 나갔죠....
갑자기 소주 한잔 하자는 겁니다...
애가 술을 먹는애도 아니고-_-160일 만나면서
소주 먹자고 한것도 처음이라...아 헤어진거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얘기 하다가...(저만 일방적...여친님 듣고만 계시고)
갑자기 여친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왜 항상 너는 니입장에서만 생각하냐고 왜그렇게 비밀이 많냐고
나 너 여자친구 맞냐고 왜 자기한테만 그렇게 자존심 부리냐고
나도 너 좋아 하는데 왜그렇게 나한테 그러냐고;;;;
와-_- 저 순간....술집에서 저 쨰려 보는 눈빛들....
저 ....무릎꿇고 빌번 했습니다....
다행히 무릎은 보존 했습니다만//.......
여친님좀 휘어 잡을려 했던 상황이....
제가 다시 사과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여자 다루는것도 능력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