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친님 우시더군요...-_-;;;;

쑥임 작성일 10.09.21 1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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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맹자님의 말대로...

 

문자 하나 남겼습니다

 

"너 이대로 오빠랑 연락 안할거지??"

 

이러니깐 만나자더군요...이야기좀 하자고--

 

긴장좀 하고 나갔죠....

 

갑자기 소주 한잔 하자는 겁니다...

 

애가 술을 먹는애도 아니고-_-160일 만나면서

 

소주 먹자고 한것도 처음이라...아 헤어진거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얘기 하다가...(저만 일방적...여친님 듣고만 계시고)

 

갑자기 여친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왜 항상 너는 니입장에서만 생각하냐고 왜그렇게 비밀이 많냐고

 

나 너 여자친구 맞냐고 왜 자기한테만 그렇게 자존심 부리냐고

 

나도 너 좋아 하는데 왜그렇게 나한테 그러냐고;;;;

 

 

와-_- 저 순간....술집에서 저 쨰려 보는 눈빛들....

 

저 ....무릎꿇고 빌번 했습니다....

 

다행히 무릎은 보존 했습니다만//.......

 

 

 

여친님좀 휘어 잡을려 했던 상황이....

제가 다시 사과 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진짜 여자 다루는것도 능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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