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날이 되기 3일전에 둘다 크리스마스날엔 출근을 해야하고 서로 퇴근시간이 달라서 일주일정도는 못보는 상황이라
이브날 간단하게 바람이나 쐬고 오려고 가고싶은곳 정해노라고 한 상황에서 갑자기
이브가 되기 하루전에 친구 오늘 생일이였다면서 오늘 연락받았다면서 거길 가봐야 될것 같다는 여자친구 이해하십니까?
일단 그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맘을 비웠고 돈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기에 상황은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론 좋았습니다ㅋㅋ
그런데 마침 둘다 비슷한곳에서 술자릴 하고 있어서 연락하다가 어디냐니까 나이트라는겁니다 아무렇지 않게..............
그러더니 얼굴이라도 보자며 저나 여자친구나 먼저 자리를 뜨고 둘이 만났는데.........................
만나기전에 전화로 엄마가 난리났다며 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가야할꺼같다고 말은했으나 진짜 그 말처럼
얼굴을 보자 마자 인사한마디 없이 택시를 잡더니 자기 동네로 가자기에 거길어떻게 가냐고 나도 집에 가야된다며
잠깐여기서 커피나 한잔할 시간 없냐니깐 아무말도안하고 그냥 벌벌떨며 서있길래 그냥 먼저집에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뭔말한마디없이 서있던 택시를 잡고 문닫고 가버리는겁니다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는데 또 전화가 옵니다(항상 뭔말을할때면 만난자리를 피해버리고 돌아서 전화로 이야길 하려고합니다 )
그전화를 제가 그냥 안받아버리니까 다시 문자로
정말미안하다며 아까부터 계속토를 했니 뭐 너무 속이안좋니 핑계를 대기에 니가 지금 나를 그딴식으로 대했냐며
지나가는개한테도 그렇게 대하진 않을텐데 내가 한번 니한테 똑같이 해볼까?라며 화를내니 그런뜻절대없었다고
자기가 어떻게하면 화를풀겠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다른사람도 아니고 더럽고서러운거 꾹꾹 눌러가면서
살고있는거 잘 아는 니가 날 그렇게 대하냐고 뭐라하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답장은 안왔더군요ㅋㅋㅋ
제가 궁금한건 이여자랑 뭐 잘되고말고 어떻게해야 바꿀지 이런게 아니라
도대체 이여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런 여자의 마인드 이해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