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820일정도 만나고 있는 25살청년입니다
전에 집이엄한거 때문에 고민글도 올렸었는데요
그 일이 잘 해결된 후에 다시 사이가 좋아졌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전화를 걸면 '왜' '뭐'
저한테 화나있는듯한 딱딱한 반응이더군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아하다가 계속 그러길래
물어보니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오늘 또 전화하는데 역시나...
더이상 못참겠다 생각하고 물어봤습니다 무슨일이냐고..
문자가 오네요
'모르겠어'
'요즘쫌그래'
'오빠가 날위해서노력한다는게 뭔가라는 생각이들어'
'1-2주에 한번 만나는게 사귀는 사이가 맞나라는 생각도들고'
'내가 요즘 무슨상황이고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지친다진짜'
'언제부터인지몰라 요즘그래'
하......
제가 편입준비생이라
데이트도 주말에만 하고 (주말에 못본다면 평일에 시간내서 꼭 봅니다)
그래도 저는 평일에 공부할때 과제할때 수업들을때 빼고는
최대한 연락도 많이 했고요..
사실 한달전에 이별통보를 받았었어요
우리커플의 2년간 문제점인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용서해줘 ->여자친구 용서'
이게 수십번반복되서
지친 여자친구가 한달전에 이별통보를 했었어요
헤어지자 할때도 이랬거든요
'오빠 편입공부하는데 내가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뭐 그때 제가 워낙 펑펑울어서 바로 그날 다시 사귀었었습니다
어쨌든
갑자기 이러는 여자친구입니다..
요즘 이렇답니다
물론 제입장에선 연락많이했다치더라도
여자입장에선 그렇지 않을수도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돌변하는거
요즘들어 너무 많습니다
저혼자 평일에 밤마다 공부끝나고 집에와서 쿠팡,티몬같은 데이트 사이트다니면서
데이트계획짜고 주말에 못만나면 평일에 어떻게든 만나려하고
요즘 며칠째 아파서 누워있는데 여자친구 사진 보면서 기운 얻는저인데..
갑작스레 이러니 속상합니다
'내가 요즘 무슨상황이고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이말뜻은 무엇일까요....
요즘 여자친구가 이런건 어떻게 극복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