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지금보니 비구름이 걷혀진것도 같고, 다행이네요! 비피해 다들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름이 아닌, 이글을 쓰게된이이유는, 제게 1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취향도 비슷,대화도 잘풀리고, 또래보다 조금 깊은생각 같이있으면 좋고, 뭐 평소에 많이 좋지요
만나면서 느낀 특징을 좀 잡자면,
9살연상 언니가 있어서인지(어릴때부터 눈치를 보아온듯 해요), 눈치가 상당히 빠릅니다.
약간 말투나 대화해보면 어리벙벙하고 응? 하면서 반타이밍 늦는 사오정같은 st 인데,
대화를 해보면 전후상황이나 이사람이 지금 뭘 어떻게 원하고 있구나 되게 잘맞춥니다... (제가 하려던 행동도 꽤 맞추고요)
그래서 제기분을 미리알고 달래기나 아주가끔 애교(애교가절없거든요) 비위맞추는것도 잘합니다.
감이라기 보다는, 눈치가 대단한것 같아요.
거기에, 남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많이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요 이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이런것이요
꽤많이 신경을 써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신경을 쓰긴하지만, 어떨때보면 답답하다 싶을정도로
자기가 희생이나, 참고서 타인을 배려하거나 맞추고는, 끙끙대는걸 꽤 봤거든요,
그런데 위에적어논 그런행동을 제겐 하지않아요, 뭐 남자친구고 자신이 여자친구입장이니,
타인에게 만큼 맞춰주고 보이는거 신경 크게쓰는 것처럼 대하는 사이가 아닐테니..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친구나 직장 공적인자리에서 사람들에겐 저렇게 하는애가 나한테 만큼은 트러블이나 싸움이날때
자기주장도 확실하고 자존심도 부리고, 이럴수있나?' 이런생각이 종종들어요,
이렇다보니 저희는 둘다 자존심이 쎄고, 말싸움이 일어나게 되면 좀처럼 한쪽이 잘굽혀지지않아
팽팽하게 100분토론이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욕이나 폭언 같은것은 없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제가 조금 굽히고 번질 싸움을 막기야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따금씩 제 뒷목을 잡게 만드는 말을 몇번 하더군요,
어느새부턴가 였을거에요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말싸움도중 제가 예를들어 그럴땐 짱공유에 들어가보면 되잖아 라는 말을 했다고 하면,
여자친구는 방금꺼낸 그말을 그대로 비꼬듯 말합니다 "아 뭘 짱공유에 들어가보면 되잖아야" (말꼬리 늘이면서 빈정대는)
아시죠? 친구들끼리 말꼬리잡거나 말싸움할때 상대방이 한말 고대로 하면서 니말은 이것밖에 안되냐? 하는 뉘앙스..
그리고 목소리에 말싸움을하면, 날이서있습니다. 칼같이요, 목소리톤만 들어도 알수있죠,
그에반해 저는, 상황을 잘짚고 넘어가고자 침착하게 말다툼때도 나긋나긋하게 하는편(화낼떈 같이 화냅니다)
인데, 이런여자친구의 모습을보면, 날 업신겨이는건가, 가볍게 여기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물밀듯 들때가 있습니다.
위에적어논 눈치때문에, 제가 싫어하는 상황이 일어나는때도 있구요
어떤상황이냐하면, 어떤일로 제가 서운해있습니다 여자친구도 그걸 알지요, 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자기가 풀어주면서까지 서운해할일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 여자친구도 침묵을 유지합니다.
입장차이겠죠, 그치만, 이럴때 대부분 아쉽지만, 역으로 서운해할 제가 여자친구에게 먼저 말을 겁니다.
자상하게는 못걸죠, 왜그러냐~ 말도안하고 좀 퉁명스럽습니다.
그럼여자친구입장에서는, 이제 말할명분이 생겼으니, 오빠가 먼저 #^@#^@ 의 이런 말싸움도 꽤 있구요.
이런것만 아니면 정말 좋은친구인데,
요즘들어서는 이런 상황때 둘다 조금 성숙해져서 서로의 행동에대해 침착히 말하고
알겠다 이건내가 미안하다 서로 이러고 있는 추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만,
문제점인듯 싶어, 제가 놓친부분은없나, 잘못한건데 잘한마냥 쓴것은 없나하고 의견을 물으려 글한번 써봤습니다.
어떤리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