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여자친구가 전화로 제가 자신한테 묻는것도 잘없고 관심도 좀 덜한거같고,
통화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거같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글쎼..
물론 지금 생각하면 여자친구가 느낀거라면, 제가 해명을해주고 토닥이는게 맞지만,
어제의 제생각은,
학교 개강이 얼마 안남아서 저먼주말 이번주 초부터 과제를 학교에 나가서하고,
사람들도 몇만나고 바쁜감이 있는 한주여서, 상대적으로 휴학을해서 토익준비 (일요일시험) 인 여자친구는 집에있는 시간이
많았구요, 거기에서 오는 통화량에 대한 차이 바쁨과 바쁘지않음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
그래서 이런얘기 쭉해주면서 잘해보겠다 미안하다 얘기하니 여자친구도 알겠다고 하고 저도 잘풀린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과제를 마치고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데 여자친구도 식사한다고 카카오톡이 오는데 뭔가 기분이 덜풀린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식사도중 나와서 전화를 했구요, 역시나 조금 서운해 하고있었고, 아까 오후에 나눈통화가 다시시작되는거
같아 조금 답답했지만.., 토닥여주었고,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하면서 밥먹으라고 하더군요..
제일때문에 통화가 조금 시큰둥하거나 바빠서 오래못한이유, 아까 오후에 그런것은 미안하고 사과도 하고 했지만,
집에서나 자기전에 나누는 통화에 대해서 제게 덜 풀린거 같았어요
그래서 귀가중에 연락을 해봤더니 조금 퉁명스럽게 드라마 보고있다기에, 알겠다고 하고 한 30분뒤에 드라마 끝날 시간에
전화를 해봤더니, 또 아까 오후와같은 통화가 시작되었고, 여자친구가 느끼는 제 통화태도가 저는 주관적으로 들리기에
왜 여자친구가 이렇게 느껴야하는가, 여자친구는 그렇게 생각해보기전에 날 돌아봐라 이런식의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그와중에 제가 그래도 여자친구를 한번 생각하고 제 통화를 생각하니, 그래도 서운할수있으니 말을꺼낸 거겠지.. 하는생각에
내마음은 항상 널생각하고 보고싶어하는데, 요즘 네가 그렇게 느낀다니 나도 분발하고 통화도 잘할수있게 노력하겠다.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해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혹시 나랑 싸우기 싫어서 일부러 그러는거지? 라는 하더라구요.,,.,. 여기서 화가 팍났습니다..
통화부터 시작해서 제가 하는 이런말까지 조금 꼬아서 생각한다는게요... 저도 이때부터는 조금 언성 높히면서
통화가 시작됐고, 지금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라..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는지.. 이런말도하고,
진짜 난 오늘 잘못한거 모르겠으니, 연락 하던말던 네 맘대로해 라고 호통도 쳤습니다..
정말 왜 이렇게까지 절생각하는지 억울하기도., 슬프기도 했구요.
여자친구는 그런 생각하기전에, 왜 평소에 그런말 잘 안하던 사람이<- 라는 인식을 제가 갖게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전 그말이 괜히 이언쟁에서 자기가 잘못한걸 얘기하고싶지않아하는거같아 상황은 더 악화됐구요..
그냥 예전부터 노이로제가 있었던거같아요., 제사과와 맘에대한 진심을 원래 이사람은 이럴사람이 아닌데 이런상황에서
이렇게 나오니 나랑 싸우기 싫어 맘에없는말을 하는구나, 라고 계산하듯이 생각하는것도 그렇고,.. 저도 그렇게 쌓여있던게
폭발 한거 같구요..
그렇게 한시간가량을 싸우며 통화하다 여자친구는 제게 오빠 나싫어? 라고 물어봤고 저는 아니? 싫은데 이런통화를 왜하냐고
하며 다시 또 언성을 높혔고, 여자친구는 이거봐 이럴때도 오빠는 화를내잖아 하면서, 그럼 통화 끊어줄께.. 내 목소리 듣기
싫지? 이러더니 그럼 끊을께 하면서 툭 끊더라구요, 전화해보니 전원은 꺼져있고
이런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