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올만입니다..ㅜ_ㅜ
그동안 일이 너무 바빠서 넷상에 글 쓸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동한 여친하고 너무 잘 지냈습니다....
근데 최근에 여친이 강남에서 분당 쪽으로 이사를했죠..
예전엔 10분 출퇴근 거리에서 빨라야 30분 길면 1시간 걸리는 거리를 출퇴근 하니 얘가 요즘 죽는 소리를 자주 하더군요..
근데..
또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인물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같은 회사 차장...
싱글남에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다는데 그건 뭐...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 듣는 저로선 모를 일이구요..
이 차장이란 인간이 분당을 사는데 부쩍 자주 대려다 준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어제..
제가 일이 늦게 끝나고 10시 좀 넘은 시각에 전화를 햇는데 않받더군요..
몇분 뒤에 다시 한번 했는데도 않받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집에 와서 씻고 자려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얘가 전화를 잘 안받는 타입도 아니고 순간 못받으면 문자나 바로 전화를 다시 하는 애인데..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일부러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그러니 문자로 '뭐해~?' 라는군요
그리고 살짝 일부러 기분 않좋은 척을 하려고 '자'
이랬습니다..
바로 전화가 오고..
보통 이런 상황이면 '아니 전화 못받을수도 있지 왜 화를 내?' 이러는 게 정상인데..
뭔가 자꾸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오늘 워크샵 가는 날입니다..(몇일 전 부터 장기자랑이니 준비한다고 날리 법석이어서 이건 맞습니다..)
근데 어제도 그 차장이란 인간 차를 타고 집에 갔는데..
전화를 안받은 이유가 웃기더군요..
'회사에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랑 차에 있는데 전화를 받기 좀 그랬더라..'
.
.
모르겠습니다..전 한국에서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일 외적인 자리에서도 저런가요?
'응 난데 내가 좀있다 걸께' 라고 충분히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뭐 사장급도 아니고 대리와 차장 사이인데..ㅡ_ㅡ;;;
그리고 어제는 워크샵에서 할 장기자랑이라고 회사 여직원들하고 무슨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그 차장이 대려다 줬다는 것도 이상하구요...
한마디 하려다 워크샵 나가는 애 기분 잡치게 하지 않으려고 일단 참았습니다...
오늘도 분당에 사는 사람들 모여서 차타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뭐 작은 중소기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기업도 아닌데..사람이 많으면 얼마나 많다고 분당사는 사람들이 따로 모여서 차를 합승하고 갈 정도 인지..했는데..통화하는 도중에 사람이 태우러 왔는데 남자 목소리더군요 ㅋㅋㅋ
말하는 말투도 반말을 반 섞어서 하는 사이인거 같고..
뭐..정황상 이상한 것은 둘째치고..제가 궁금한건..
차장이 자가용으로 집 대려다 준다고 차 안에서 남친 전화도 못 받는 걸 통념상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인지..그것이 궁금합니다..
아침에 전화 통화 그렇게 하고..
아래 메신저로 여친 떠보다가 여친 본 모습을 발견했다는 글 보고..
여친이 그와중에도 전화하면서 '사랑해' 라고 했다는 글 보니..
어제 밤 전화 통화 내용이 오버랩되면서..아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