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에 공대생. 그녀는 22살에 이화여대 대학원생(학점은행제같은거 이용해서 어린나이에 대학원생)

그냥 간단하게 포인트만 몇게 쓸께요. 사실 길게쓰려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보기 힘들어 하실까봐..

1.지난주 토요일 '서울불꽃놀이축제'에서 처음으로 만났어요. 원래 그 전에 만났어야 했는데, 여자가 바쁘다고 두번미룸.

2.소개팅당일 축제가 9시에 끝나고, 호프집에서 이야기하다가 하마터면 지하철을 놓칠뻔했어요.

  (뭐 그여자는 버스타고 가면 된다는 생각을 했던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만 집에 가고싶다는 티는 내지 않았어요.)

3.다음날 주선자에게서 서로 어느정도 호감은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전 그 다음날 영화보자고 에프터

  신청하고 예정대로라면 내일 만나기로 돼어있었습니다.

4.근데 내일 만나기 힘들꺼같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영화보긴 힘들꺼같고 밥이라도 먹을까?

 이러길래 전 그냥 고향내려간다고 했어요. 아무리 제가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약속을 몇번이나 미루거니 취소하니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ㅋㅋ 대학원생일이 바쁘다고 이리저리 말하기는 하는데, 진짜 바쁜건지 그냥 튕기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5.전화는 안하지만 카톡은 에프터잡은 시점부터 지금까지 몇시간정도씩은 해요. 서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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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잘해보고싶어요 ㅋㅋ

1.전화를 꼭 해야하나요? 아직 한번밖에 안만났는데 부담스러워 할까봐...

2.대신 카톡은 매일 저녁때마다 먼저 합니다. 매일 하지말고 하루이틀 텀을 두고 해야하나요?

3.그냥 밥이라도 먹자고 했을때, 밥이라도 먹을껄 그랬나요 ?ㅋㅋ

4년만에 하려는 연애질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