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티비랑 워낙 안친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좀 늦은 밤에 우연히 티비를 틀었다가 짝이란 프로를 보게됬는데 재미있더군요 ㅋㅋ

여친이 이 프로를 가끔씩봐서 재미있냐고 하니 첨엔 매우 신선하다 가면 갈수록 막장이 되다 나중엔 쓰레기 프로가 되더라..

뭐 이러더군요..

(아..;;어디까지나 제작진이 간섭 않햇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는겁니다..이 프로는 구지 제작진이 간섭 않할거 같다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암튼..

그래서 폰에다 동영상 넣어두고 가끔씩 봅니다..

중간에 띄엄띄엄 넘겨가면서 봐도 워낙 더디게 보다보니 이제 8화인가 보고 있는데..

참..뭐랄까...

처음 몇팀은 정말 짝을 찾으러 나왔구나...라는 사람들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뭔가 진솔한 면이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나오는 팀들 대부분이..

뭐 여기서 정말 딱 맞는 사람 찾으면 좋겠지만 딱히 그럴 의도보단 자기 PR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그러니..

허세가 늘고 가식이 늘죠...

그러다 처음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적은 팀이 구성이 됬습니다..

이 편이 가장 골때리더군요...

여기서 우리나라 여자들의 이중성과 이중잣대와 비논리적인 병맛 사상이 제대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선...하나의 목적을 두고 모인 집단입니다..짝을 만나려고요..

근데 남자 수가 적습니다..6:9

즉..

여자 3명은 짝을 절대 찾을수 없다는 것이죠..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이럴때는 수요가 넘치는 쪽에서 공급하는 쪽을 설득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수요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니 한정된 공급원은 고민을하고 속칭 재봐야 하는 겁니다..

근데 첫날 호감 테스트에서 한 여자만 단한명의 남자로부터도 선택을 못받았습니다 (복수 중복 선택이 가능한 테스트)

그랬더니 이 여자가 울더군요...

아니..그런 상황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시작한 프로인데 찍지말라면서 여자무리들은 카메라맨에게 성까지 내더군요 ㅋㅋㅋ

급기야 남자들과 점심식사를 않하겠다고 선언까지 합니다..

이게 뭐 지내는 총 일주일중 막바지에 들어서서 우정이란 것이 생겨서 하는 행동도 아니고...

말그대로 가식인거죠..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최소 3명은 짝이 없이 돌아가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요..

가식에다 추가로 어떡게 해서든 주도권을 좀 가져오려고 하는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자 1호는 뭐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남자이긴한데..

솔까말 생각은 합리적입니다..이해는 갑니다..(하지만 저라면 저기서 그렇게 행동은 않하겠지만..;)

이 사람은 모든 여자와 최소 한번씩은 단둘이 대화를 해봐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에 여자들은 개.거.품을 물고 반발을 합니다..

'쟤 뭐냐 왜 사람 간보냐..'

그러더니 결국 하는 말이 '남자가 되서 뭐하는 짓이냐'

.....

......

우리나라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황일 겁니다 ㅋㅋㅋㅋ

아마 제작진이 여자수를 더 많게 투입한 이유일 것이구요 ㅋㅋ

여태 모든 팀에서 예외 없이..

여자는 남자 간을 봅니다..

겁나 잽니다..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남자 수가 많았으니까..

근데..

이번에 여자수가 더 많다면 남자도 재보고 만나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만큼 우리나라 여자들은 성비율의 불균형에서 자기들이 소수인 쪽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다는 겁니다..

물론 동물적인, 본능적인 면에서 숫컷이 암컷에 구애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죠..

하지만 인간인 만큼 그 반대 상황에서도 적응을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 머리를 쓰는 인간 아니겠습니까?;;;

아직 이번편 결말을 못봤는데...

칼자루를 놓친 여자들의 발악이 애처롭다 못해 슬슬 즐거워지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보면서 예측도 해보세요...객관화 되서 남녀를 보면 연애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 제일은 잘 못봐도 남 연애사는 본인이 알기도 전에 보는 연애에 있어서는 아이 오브 오지랖을 가지고 있어서;;

여태 딱 한 커플 뺴고놓고 다 맞추더라구요 ㅋㅋ

절대 안될 커플, 절대 될 커풀...

암튼...

연애 경험치 올리고 싶은 회원님들께 한번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