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새 텔레비전이랑 인터넷 때문인지 좃같은 마인드가 너무 확산돼서
개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 순간적으로 휘갈기긴 했는데, 사실 데이트할 때
돈 안내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년들이 된장녀는 아니라고 봅니다.
거지죠. 된장녀는 다른 뜻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뭐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 솔직히 처먹기는 존나 잘 처먹고 계산대에만 서면 뒤로 빠져서
눈치 보고 자빠져 있는 존나 밥거지 년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
그거 우리 남자들이 그렇게 만든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떳떳하게 한 명의 이성으로서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면 좋은데 겁나서 밥 사줄게 술 사줄게 영화 보여줄게 이런 구실로 만났으니
여자는 뭐 첨에 한번 얻어먹고, 한 번 얻어먹으니 두 번 얻어먹기는 쉽고
남자는 점점 지갑 호구로 보이고, 여자가 호구를 남자로서 볼 리도 없고
그러니 남자의 마음은 거부하고, 남자가 볼 때 여자가 처먹기만 하고 도망간 년이라고 보일 수밖에.
저런 남자들이 많아서 여자들 길을 잘못 들여 놓는 바람에 난 내가 산다는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계산대에서 눈치 슬슬 보면서 빠지는, 존나 모양 빠지는 년들이 세상에 많아져서 빡치지만,
그 전에 매력을 보여서 마음을 어느 정도 이상 얻고 미리 계산에 대한 밑밥을 깔아 두면
더치페이 혹은 한 번씩 사기 등등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요새 여자가 더 많이 내게 된 적도 많군요. 저 혼자만 산 적은 까마득합니다.
암튼 뭐...... 무언가 물질을 미끼로 여자와 만남을 자꾸 꾀려고 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군요.
걍 기분 좋게 쏘고 싶은 마음이면 처음부터 아예 날 잡고 하루는 내가 쏠게요! 하든가.......
어설프게 자기가 밥 사준다고 하고 만나서 뒤에 커피라도 안 사냐고 궁시렁대 봤자 이제 와서 여자들이
바뀔 리 없을 것 같으니까요. 남자들 전체의 생각이 좀 깨고 여자들 길을 다시 들이려면
볼 때 십 년 넘게 걸릴 것 같으니 지금은 바라지 말고, 개인적으로 물질을 미끼로 하지 않고
떳떳하게 한 명의 이성으로서 만날 만한 사람이 되는 게 좋겠군요.
자신과 함께 있을 때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계산은 함께 하는 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연구들 해 보세요ㅋㅋ 한 번 찾으면 그 뒤부턴 여자에게 지갑 취급 당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연구하기 귀찮은 자는 발전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