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한달조금 넘게 만나다가 어저께 헤어졌습니다
엊그저께 아는언니랑 술먹는다고 그래서 별걱정않고 잣죠??
새벽 4시쯤에 보고싶다고 와달라고해서 어디인지 물어보고 부평으로 갓습니다
4시30분쯤에 도착하고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금방나간다고 레드썬 앞에 잇으라길래 기다렸죠
30분이 지나도 오지도않고 연락이 없길래
너무 걱정되서 보스건물 술집 들어갈려구 하는데
여친이 자주즐겨입던 분홍코트 입은여자가 M2라는 술집에서 나오더군요
자세히 봣더니 여자친구였고 아는언니랑 같이 제쪽으로 걸어와서
저도 그쪽으롱갔습니다
근대 여자 친구가 절보고 그냥 지나치길래 뭐지? 라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죠
그러고 잇으니까 여자친구가 가자고 해서
웅 그래 하면서 따라가는데 왠 남자 2명이 저한테 너 뭐야? 라고 하더군요
저는 얘 남자친구인데 넌 뭐야? 그랫더니
그남자새기들이 제 여친한테 얘 남친맞냐고 물었더니
제여친은 친구야 너네 왜그래?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전 너무 화가난 나머지 그남자들한테 존나 시비를 걸엇죠
상황이 심각해지니까 여자친구는 저쪽에 잠깐 가잇으라고 합니다
와 진짜 너 남자들이랑 노는걸 보여줄려구 오라고 한거냐? 란 말을 내뱉고 차로 갓습니다
10분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오해하지말라고 얘네랑 억지로 논거라고 술만 먹었고 아무것도 안햇다고...
여기에 부평 자주가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M2라는 술집은 안에 누가잇던 안에서 뭘하던 밖에서 볼수없는 거의 밀실같은 술집이죠
그런 술집에서 헌팅은 미312친놈아닌 이상은 못합니다
그러니까 즉 다른 술집에서 놀다가 술겜할려고 간거죠
여튼 일딴 만나서 변명할 기회를 달라고 하길래
차를 다시 돌려서 부평으로 갔습니다
여자친구를 태우고 집 바래다 주면서 나 도대체 왜부를거냐고 물어 봤습니다
보고싶어서... 부른거라고
휴... 그래 나도 너보고싶어서 간거야
그런데 넌 나한테 어떻게 했어?
나 정말 너 보고싶어서 전화 받자마자 차끌고 간건데 넌 남자들과 놀면서 나 보고싶다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나 정말 너때메 하루하루가 행복햇고 설레이고 정말 좋아했엇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잇어?
정말 너무한다 내가 싫으면 헤어지자고하지
이렇게 잔인한 방법써야되냐 내가 그만 연락하면 되는거지? 그래 알앗어 이제 보지말자 울먹이면서 말하니까
계속 사과하는데
계속 안받아줫죠 갑자기 조용하길래 봣더니
자고잇더군요 저랑 술먹어도 이렇게까지 안먹는얘가
아까 그 시8놈들이 얼마나 좋앗으면 이렇게까지 쳐먹었을까 이생각에
너무 배신감 느껴서 내리라고 막 소리치니까 놀래서 바로 내리길래
전 바로 회사로 출근하러 갔습니다
출근길 도중에 전화가 오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울면서 막 사과합니다
저는 다 무시하고 회사도 안가고 혼자 술집 들어가서 존나 술먹었고 자고 일어나니까
오늘이네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꺼둔 핸드폰을 봣지만 연락온것도 없구요
이제 정리하자 라고 생각하면서
여자친구랑 찍은사진들 다 지울려고하니까
너무 보고싶네요 다시 다 용서하고 만나고싶은데 또 걔가 그럴까바 말은 못하겟고
제가 돌아서 이러는건지 에휴 ㅠㅠ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매일 들리는 짱공유에 하소연합니다
고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