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Hug_U 작성일 12.03.04 11: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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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쓰구나서 몇 번의 안부 문자 주고 받다가

조심스레 오늘 시간되냐고 물어봤는데

다행이 괜찮다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몇 일간 제가 해왔던 행동들과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이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시락을 싸봤네요..

어제 저녁에 이마트에서 장봐서

아침에 일어나서 급하게 만들어봤네요..

첨이다보니 잘 몰라서..그냥 좋아하던

비엔나, 스펨, 김치, 훈제오리, 유부초밥, 과일, 직접 끓인 옥수수차 이렇게 챙겼습니다.

아, 컵라면도 좋아해서 나가사키랑 꼬꼬면 컵라면 각각 2개씩 더 챙기고..좀전에 주고 있다 저녁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한 행동이 잘한건지 오히려 부담만 준건지 모르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저녁에 만나서 나오는 결과는 좋던 나쁘던 그냥 받아들이려합니다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밤이나 내일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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