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쓰구나서 몇 번의 안부 문자 주고 받다가
조심스레 오늘 시간되냐고 물어봤는데
다행이 괜찮다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몇 일간 제가 해왔던 행동들과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오늘이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시락을 싸봤네요..
어제 저녁에 이마트에서 장봐서
아침에 일어나서 급하게 만들어봤네요..
첨이다보니 잘 몰라서..그냥 좋아하던
비엔나, 스펨, 김치, 훈제오리, 유부초밥, 과일, 직접 끓인 옥수수차 이렇게 챙겼습니다.
아, 컵라면도 좋아해서 나가사키랑 꼬꼬면 컵라면 각각 2개씩 더 챙기고..좀전에 주고 있다 저녁에 다시 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한 행동이 잘한건지 오히려 부담만 준건지 모르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저녁에 만나서 나오는 결과는 좋던 나쁘던 그냥 받아들이려합니다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밤이나 내일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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