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늦은 결혼.. 시작부터 삐걱거리네요..

rkdcj 작성일 17.08.07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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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에 6개월 연애하고 슬슬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중입니다.

상견례도 앞두고 있고 이제 결혼식 장소이야기가 나오는데...

 

제가 현재 대구에 살고 있고,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집이 대구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대전에 살고 계시고요.

 

전 당연히 대구에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직장이 대구고... 결혼하면 여자친구는 회사 그만두고 같이 대구에서 살예정이고..

대구에 집도 구해놨고...

 

근데 부모님께서 대전을 고집하십니다...

이유는.. 결혼식은 신랑쪽에서 하는거다...

친척들이 서울에 많으니까.. 서울에서 가까운 대전에서 해야된다입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여자친구쪽 친척은 대구가 많고... 거의다 경상남도입니다..

솔직히 저희 친척쪽이 인원이 더 많을거 같기는 한데..

 

전혀 생각도 안한 부모님의 완강한 태도때문에 당황스럽습니다.

이럴줄 몰랐어요... 저도 갑자기 혼란에 빠졌고요..

동생이 먼저결혼했는데 동생네는 어짜피 두쪽다 대전이라 별 문제 없었는데...

 

알아보니.. 경상도쪽은 보통 여자쪽에서하고.. 윗쪽지방은 신랑쪽에서 하는 분위기다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잘모르겠네요..

저희 부모님 두분도 경상도 분이신데...ㅠㅠ

 

어떤 결정이 현명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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