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기 ...

sadzz 작성일 12.05.15 10: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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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은..서울에 대형병원근무하는 간호사였고요 .

저는 학생이에요. 곧 졸업앞둔 학생이고.

소개팅으로 만났고 ..

여자분이 저에대해서 그닥 안끌려한다는 느낌은 받으면서도 . 재밌게 잘 놀다가 왔는데..

문제는 그 여자를 너무 피곤하게했었는지...차마시고 걸었는데. 너무 걸었어요.ㅋㅋㅋㅋ

피곤해하니까 말도 없어지고. 아...저도 기분상하더라고요.

헤어질때도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다가  잘 들어가세요 하면서 인사하고 나왔고..

 

문자로 잘 들어가고 푹쉬라고 카톡했는데. 걍 씹네요.. ㅎㅎ

뭐...아무리 그래도 답장도 없이 씹히니깐 기분은 살짝 상하면서도 ..예상해볼만한 상황이었기에 이...복잡한 짱나는 상황ㅋㅋ

 

주선자한테 물어보니까.. 키도크고 얼굴도 잘생겼고 다 괜찮은데.. 느낌이 안왔대요. 니미럴ㅋㅋㅋ

얼굴잘생겼다는 말은 정말했는지모르겠네요. 전날 2시까지 맥주먹고 자고 설레서 잠도 설쳐서 피부엉망에 다크서클 장난 아니게 내려왔었거든요.

그냥 제가 마음에 안들었다는 거겠죠 ㅋㅋ

 

그건 그렇다 치고...저는 여자분 괜찮았고 아쉬운 상황인데

한번도 지금 아무런 연락 안취하고 있는데 ,

지금 "저는 마음에 들어서 더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혹시 다른 기회가 있으면 부담없이 만나고, 혹시라도 매너에 어긋난게 있었으면 사과할게요. 그럼 이만.." 이라고 보내는게 적절한가요?

 

지금 소개팅끝난지 이틀된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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