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했던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는 안하려고 했습니다...

귀여운 후배들이 생겨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일의 발단은...

동아리 친구들과 여자 3학년 후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후배들이 제가 자꾸 인기가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솔직히 -_-;; 잘생기거나 유머스럽거나 수다스러운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여자 사람과 대화도 거의 안합니다... -_-;;

너무 이상해서 "말도 안된다. 무슨 소리냐"라는 식으로 계속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에는 1학년 중에서 같이 봉사활동하는 애들이

제가 사귀자고 말만하면 바로 ok라고 말하는 애들이 있답니다.

(뭐 여자애들끼리 모이면 남자 얘길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같이 활동하지만서도 얘기를 해본 경우는 거의 없어서 

애들이 놀리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는데 자꾸만 그 말이 신경 쓰이는겁니다...

그래서 애들을 잘 살펴보는데... 한 후배가 눈에 띄는 겁니다.

성격이 정말 털털하고 배려심이 좋은 아이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 계속 그 아이만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태어나서 3개월 정도밖에 안되고...

처음 했던 연애도 실패를 맛봤습니다.

솔직히 그 뒤로 연애하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녀에 대해 알고싶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싸이나 페북도 안합니다... ㅜ.ㅜ

(저는 제가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생일이라든가... 뭐 알고싶어서 궁금해서 정보를 얻어내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아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왜 그런지도 잘 모르겠지만... 계속 멍때리면서 그녀가 생각납니다...

대체...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