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고민 남기는 26세 남자입니다..
저는 저보다 6살 어린 이쁜 여자친구가 있어요. 물론 C.C입니다.
지금 사귄지는 80일정도 되었구요. 그아이는 처음 사귀는 것이고 저는 세번째 사귀는 것입니다.
한창 좋을 시기이지요. 그러나 현재 그렇지 않습니다..
그아이는 친구를 좋아해서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해도 별로 터치는 안했습니다. 저도 주위에 친구들도 많고 친구만나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대신에 그아이의 집이 학교 근처라 집에 갈때 시간만 맞으면 집에 데려다 주곤 했습니다.
학년이 달라서 학교서 얼굴 볼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 데려다주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 왔습니다. 가끔 시간되면 놀러 가기도 하긴 했구요.
그런데 애가 말이 별로 없는애라서 만나면 제가 항상 웃기려고 노력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지요.. 그아이 친구도 한번 만나봤는데 원래부터 말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그건 나중에 좀더 가까워 지면 나에게도 많은 말을 하겠지하며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는 별다른 싸움없이 60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20일정도 전에 여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에대한 호감이 사라졌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갑자기 그런소리를 들으니 청천벽력같아서 다시 생각해보라면서 내일까지 답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큰 싸움도 없었고 사귈때에 서로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말도 했었기에 이부분을 들먹여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요.)
다음날 다시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일단 여자친구에게 저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것을 다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아이의 말을 꺼내게 하기 위하여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다얘기하고, 또 뭐가 맘에 안드는지 물어봤죠.. 그러니까 둘다 학생인데 저만 돈을 많이 쓰는게 부담스럽다고도 하고 연락하는거 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하는것이랑 징징대는게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얘길 듣고나서 앞으로는 고치겠다고 했구요.
이야기를 끝마치고나서 여자친구가 7일이라는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일단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않겠다고 하면서...
그래서 저는 안도감과 함께 그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7일뒤에 다시만나서 7일간의 생각을 정리하여 여자친구에게 다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게 해결되고
예전처럼 다시 좋은 사이로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전만큼의 사이로는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 사건이 있은 후 데이트를 2번하였는데 어찌 같이 있어도 마음이 멀어져 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제가 말하는 것에 대해 큰 호응도 없구요.. 뭐 하자고 하면 왠만하면 다 싫다고 하는군요..
연락도 예전의 빈도로 하는 것도 아닌데도 한참 뒤에 연락을 주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있나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그 아이의 마음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그 아이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