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가입하고 질문을 남겨봅니다.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건 아니지만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너번 정도 데이트를 했습니다.
여름이라서 계곡에도 당일치기로 놀러한번 갔다왔구요. 그 때 처음 손도 오랜시간 잡아보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그냥 매일 카톡도 하고, 전화도 주고받고 하지만, 아직은 제가 주로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여자랑 저랑 나이차이가 8살이 나기도 하고, 제가 나이가 좀 많은편인 노총각이기도 하고,
저는 연애경험이 많진 않으나, 여자분은 예쁜스타일이라 연애경험이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
카톡으로 저는 그 여자분이 마음에 든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고,
여자분은 아직 마음이 열려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제 카톡으로 얘길하다가.
저보고 "존경한다"는 표현을 하더군요.
제가 되물었더니 "진심으로 존경해요."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좋은말 같았지만, 씁쓸했던게..
사귀는 사이에 그런말을 한다면. 정말 좋은 표현같지만.
무난하게 사귈마음이 없다는걸 완곡하게 표현한건지,
나는 연애감정이지만, 여자는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있으니 그냥 편하게 생각한다는건지,
좋다는 감정을 돌려표현한건지 헷갈리네요.
여성분들이나, 이런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