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활동 시간이 24시간으로 늘어버렸습니다

잠을 못자겠습니다..ㅠ

억지로라도 자면 한 30분 있다가 깨고 그담부터 졸린데 잠도 안오고

참 신기한게 같은내용 꿈이 계속 꿔지는게 ㅎㅎ

여튼 제 얘기는 각설하고 어쩌다가 카톡으로 알게된 남자인 친구가 있습니다.

이녀석도 저랑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고 차이가 있다면

저보다 30일 더 사귀고 2주일 뒤에 헤어진거랑 다음 만남에 대한 기약이 없단것뿐인데

사실 제 앞감당도 안되는 상태에서 얘 도와주겠다고 이러고 있는 상황이 웃기긴 한데

일단 여자분이 아무런 여운도 없이 감정을 딱 끊으려고 노력한다고 하길래

그러면 지금 찾아가봤자 너한테 득될것이 없다. 라고 말해주고 있는데

이놈의자식이 자꾸 여자친구 네톤이나 SNS이런거 확인하면서 거기에 써진내용 하나하나를 자기자신한테

감정이입하는게 슬슬 위험할 단계가 아닐까 해서 나름 고민끝에 짱공 연애겟에 글써봅니다.

저는 너나 나나 간절한건 좋은데 일단은 상황이 비슷하니 니가 여자친구의 빈자리를 느끼는만큼

여자친구도 니 빈자리를 느낄꺼다 이렇게 말해도

"아... 얘가 이런애가 아니었는데 뭔일이있는것같다 빨리 잡아야 겠다" 

요 소리만 무한반복이네요..

사실 전 짱공유 연애겟에 기생하기 시작한 이후로 님들 댓글도 많이 읽어가면서

나름의 결론이 나왔고 그에 대한 나름의 이유도 있지만 남에게 설명 하려고 하니 뭐라고 말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한말이 후회가 남지 않게 해라 이랬더니 술한잔하고 여자친구한테 전화한다고 해서 그건 어떻게든

말리고 왔는데 자꾸 저한테 "야 니가 그렇게 기다리라고 하는 이유가 뭔데?" 라고 물어보면

머리속엔 뭔가 해줄말이 있는데 왜 그게 안나올까요...?

그래서 그부분에 대한 도움을 좀 받고자 합니다.

분명히 이녀석 여자친구는 헤어질때 최대한 차가운 표정으로 최대한 차갑게 표현하고 헤어지게됐다더군요.

그런 상태에서 미련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가서 매달려봤자 별로 좋은 효과가 없을꺼란 생각을 하는데

뭐라고 말려야 이놈이 알아들을까요?

더더군다나 제가 여자친구꿈꾸고 못자고있는걸 이놈도 알고있어서 제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거같네요.

저한테 미련한 놈이라고 말하는놈이니.

연애겟에 다시 한번 도움 청합니다.

뭐라고 해야 이놈이 좀더 진정하고 주변을 바라볼까요?

오지랖이 넓은게 아니라 되게 이기적인건데 뭔가 나름의 데이터를 얻고있다고할까요..

얼굴도 잘 모르는 애 이용해먹는거같아서 기분이 상쾌한건 아닙니다만..

뭐 이부분은 욕하셔도 할말이 없는 부분이고요. 단지 얘가 저보다 먼저 여자친구에게 연락할것 같아서

연애겟에서 받았던 조언들을 이놈에게도 들려주고 싶고 이 친구가 만나서 한 행동에

대해서 듣고 싶기도 해서 저놈에게 나름의 제 생각을 전하곤 있는데

저를 자기보다 더 미련한 놈으로 보는지라 다른분들의 말씀이 필요해져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저 친구도 죽고 못살겠다고 저러고있으니 한번 도와주시고

아니. 저를 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