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달이 지나면 25살인 남정네입니다 -ㅇ-;;; ㅎㅎ
일단 닉네임.. 양해 부탁드리고요 중학생때 만든거라.. 바꾸려고 해도 안바꿔지네요; ㅠ
우선 본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11월초 같이 일하는 동생이 23살 여자아이를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솔로생활 5년이 다되가는 저는 흔쾌히 OK를 했죠~ ㅋㅋ
그렇게 일하면서 지내다가 약속 날짜가 딱 떨어졌습니다.
바로 불금! 근데.. 이게 약간 스케일이 커져..
같이 일하는 친구 3명도 합세하고 소개시켜준 동생 그리고 또 한 명의 같이 일했던 동생
그리고 저까지 총6명이 여자애들 6명(소개팅녀포함) 에서 6:6으로 만나서 놀기로 정해졌습니다..ㅋ
다들 첫만남이 약간 큰 술집에서 만났던 터라 처음엔 어색했지만 각자 술이 들어가니 어색한 분위기는 금방 풀어졌습니다.
그렇게 각자 자기소개를 한 다음 노래도 불르면서 분위기 한참 무르익을때쯤..
동생 녀석이 하는 말이 "이제 분위기도 풀리고 어색한것도 많이 풀린것 같은데, 여자분들이 각기 마음에드는 남자분들 옆에
앉아서 노는게 어떨까요?" 라고 하더군요 ㅋ 저나 친구들 동생들 다 잘 됐다는 분위기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약간에 설레임을 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건 뭔 상황? ㅋㅋ 소개팅녀는 제 친구 옆에 앉더라고요 ㅠㅠ;......
빈정 상하고 계속 술마 퍼마셨더랬죠 ㅠㅠ ... 물론 제 옆엔 그 누구도 앉질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차 저차 정리하고 각자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뭐 저는 그냥 하루에 헤프닝이라 생각하고 다시 다 잊고 일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일주일전이었나요? 카톡에 친구추천이 하나 뜨더라구요.. 또 성인광고 친구추가 겠지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눌러봤는데.. 웬걸? 얼마전 소개팅녀가 카톡 친구추천에 떠 있더라구요...
아참 말씀 안드린게있는데.. 이 소개팅녀 소개 받고 바로 2틀 뒤에 만나는 날이라 연락처는 서로 안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술집에서 저도 빈정상해서 서로 번호 공유를 안했었거든요...
근데 딱 친구추천에 뜨더라구요.. 이말인 즉슨 누군가에게 내 번호를 물어보아 저장을 해놨다는 이야기인데..
일단 그때 같이 마셨던 친구들이나 동생들한테 물어봐도 그 누구도 내 번호를 물어 본 적은 없더고 하더라구요
그렇담 그 여자 6명 일행중 하나가 내 번호를 가르쳐줬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뭐쨌든 친구추천에 떠서 친구추가를 해놓았
습니다. 그런데 친구추가만 해놓았지 누가 먼저 톡을 안걸었다는게 함정이었지요 ㅋㅋ 아! 서로 대화는 했습니다
요새 카카오톡 게임인 "모두의 게임" 아시나요? 이걸로 서로 햇살만 주구창창 보냈지요~ ㅋㅋㅋ
그러다가 햇살이 뜸해지자 용기내어 한번 톡으로 대화걸어봤습니다.
"얌마 요새 왜 햇살 안보내? ㅋㅋ'
"ㅋㅋ내가 보고 알아서 보낼게~"
웃긴게 먼저 톡하니 답은 오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3일전부터 지금까지 카톡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단답이 좀 심하고 카톡 답장 시간이 조금 느려서 그렇지 끊기지는 않고 계속 대화는 하고 있네요~ ㅋㅋ
일단 한번 만나자고 이야기나 한번해볼까요? 거절 당하려나요?;
그리고 다음달인 12월달에 그때 멤버들 몇몇 모여서 바닷가 근처로 드라이브가서 조개구이집 간다고 약속은 또 잡히긴
했습니다. 그전에 한번 단 둘이 보자고 이야기 해볼까요? 아니면 제가 조금은 설레발이 치는 걸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