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이후로 선카톡 계속 오고 있어요.. 목요일, 토요일,일요일,월요일 이렇게.. 선카톡 계속 왔어요
심지어... 토요일에는..
제가 걔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걔 귀에 들어간 거 같아요.
제 동기들끼리 술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걔를 좋아하는 걸로 몰아갔거든요.
그 사실을, 거기 있던 동기 녀석중 하나가, 걔랑 좀 친한데 카톡으로 그걸 말해버렸어요...
이상한 소문이 있다면서....아... 그걸 제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저에게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른 동기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종합했을 때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 소문을 걔가 들엇다는게..
여튼, 그 카톡 후에 10분 정도는 태도가 이상하더니.. 그 때부터 카톡 계속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도 자기 전까지 계속~ 카톡했구요..
일요일도... 뭐... 깨어있는 시간의 반은 카톡했습니다.
오늘도 뭐 마찬가지구요...
뭐 일상적인 이야기 합니다. 영양가 없는 이야기도 하고. 자기는 뭐하고 싶다~ 이런 것도 하고
시험 힘들다. 뭐 집에 왔다, 학교 강의 들으러 간다. 쉬고 있는데 고양이가 왔다 등등
카톡은 거의 칼답입니다.
제가 말치면, 바로 1이 사라져요... 그런게 거의 계속이구요....
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 아이가 알고 있는데도
이렇게 대화하면서 논다는 건 그 아이가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까요...
아니면 저 혼자 착각하는 걸까요.. 사실은 친한 선배나 오빠로서 좋아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