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20대 중반인 청년입니다. 전 짝사랑하는 그녀가 있습니다.그녀를 안지는 1년이 조금 더 되었구요.좋아하게 된 것은 올 초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처음 알게되었을 때는 서로 낮도 가리고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대화를 거의 하지 않다가 올 초부터 조금씩 대화를 하고 그렇게 되었습니다.제가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커피전문점이 아닌 사무실에서 믹스커피) 그러고 나서 한동안 더이상 다다가지 못하고...바라만보고 있었어요.제가 누구에게 좋은 감정을 갖으면 남들이 다 눈치채는 스타일이라....저는 모태솔로여서 비밀연애나 일반적인 연애가 서툴거든요..예전에 소문때문에 피본적이 종종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그녀의 제일 친한 친구를 통해 그녀에게더 가까어질까 생각해서 그 친구에게 그녀에게 호감이 있다고 쫌 도와달라고 했더니 며칠 후 그 친구에게 날라 온 한마디 말이 그녀에게 다가가기 어렵게 하였습니다. '요즘 000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람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더이상 다다가지 않았고 마주칠때 인사하고가끔 카톡을 통해 안부를 묻고 그런 식이었죠.여러사람들과 함께 있을 땐 가급적으로 아는 척을 안했어요.저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제가 용기가 없었던거였죠....ㅠㅠ 암튼 그렇게 몇개월 지난 후, 제가 외국으로 갈 일이 있어서 그녀에게 잘 다녀올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말을 남기고 그제 돌아왔죠. 어제... 그녀에게 카톡을 남겼어요~ 일 끝나면 잠시 여기에 들렸다 가라고...그녀가 왔고 전 외국에 가서 사온 조그만한 선물을 그녀에게 주면서니가 기도해줘서 잘 돌아온거 같다고 고맙다는 말을 함께 전했어요.그녀도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선물은 누가 받아도 기분은 좋은 거 같아요.(일부는 제외하고)전 '사실 기도안한건 아니겠지?ㅋ'라는 장난도 걸었고 그녀는 기도했다고 그러고... 전 지금 이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서 전하고 싶은 말을 걸었어요.담에 커피한잔 하자고... 그랬더니 '지금요? 지금은 너무 늦어서 그런데...' 그러는 그녀..사실 쫌 늦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지금'은 생각안했고....그래서 전 '지금이 아니라 이번달안에... ' 그러자 그녀는 '이번달 언제요?'묻는 겁니다..;; 적잖게 당황스러웠지만 전 '날짜 맞춰보고 보자~'라고 하면서서로 헤어졌네요. 보통 '이번달 언제'라고 묻진 않을 텐데...암튼 전 이번에 보게 된다면 좋아하는 마음은 표현해보려고 합니다.저 위에 상황들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밖에서 둘이 보는 건 처음이 되겠지만, 마음을 표현하는게저에게 그나마 나은 상황이 될 거 같아서요.이상한 소문이 돌기 전에...그리고.. 만나는 사람 있냐는 질문을 먼저 물어야되겠죠? 지금 이 상황만 보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연애초보에게 조언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여자반응이 나쁘지않네요~ 다만 여자입장에서는 좋은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이미 하나 있고 좋은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둘이 되기 일부직전이라는걸 꼭 명심하시고 혼자 김칫국부터 마시지마시길.... 이런상황은 여자도 내게 조금은 다가와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더 호감을 얻어내서 경쟁자 떨궈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봅니다
모태솔로분들의 가장 안타까운 방법은.. 원하는 답을 얻고자 하는 수식을 제대로 대입하지 못하고.. 바로 답을 낼려고 하니까.. 틀린답이 나올수밖에 없는..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때가 아닙니다. 서로의 관계를 좀더 편하고 본인의 매력을 어필해야되는 단계이죠. 날짜를 잡고 즐거운데이트를 하고 가장 좋을때 헤어지세요. 여유있게 호감있게 다가가세요 ... 성급하게 가면 망합니다.
님은 지금 고백 할 상활까지 왔지만 여자분은 '착하신 분이시네' 하는 정도입니다. 너무 앞서가지 마세요. 윗글로 추측해 보건데 아직 서먹 서먹한 상태입니다. 이 때 고백 했다간 안됩니다 99%(1%는 그 여자분도 너무 외로울때). 친해질려고 노력하시고 일단 스스럼 없이 저녘식사 같이 할 수 있고 농담 편하게 하는 상태까지 가는게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