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문제일까요?

gjkdjl 작성일 13.12.26 16: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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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주일 후면 서른다섯이 되는 노총각입니다.


그동안 남들처럼 연애도 해봤고 다 정상적으로 지낸 남자입니다.

그런데 제 고민은 좀 뭐랄까 님들이 보시기에 약간 어떤면으론 자랑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저도 남자인지라 회사에서라든지 접대자리라든지 아님 친구들끼리 유흥업소도 가고 합니다.

주점이든 정상적이지 않은 마사지샵이라든지 안마라든지..

그런데 가서 놀고 유흥쪽에 일하는 아가씨들이랑 어울리게 되면 어찌 그리 말도 잘하고 제 자신이 가증스러울 정도로 그 여자들을 꼬시는지..

전화번호를 받고 나중에 만나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하고..

니가 돈을 마니 써서 그렀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운전만 내가 하고 뭐 데이트비용은 아가씨들이 다 내는 편입니다.

뭐 좋습니다. 내 돈 안쓰고 즐길 수 있으니..

그런데 그 쪽에서 일하는 아가씨랑은 사귈수도 없고(사귀어본 경험은 있습니다만..) 특히 결혼생각은 그렇지 않습니까.


유흥쪽이나 속칭 일반인(?) 중에서도 좀 노는(?) 여자들이랑은 뭐가 잘 됩니다. 

고민은 제가 맘이 있거나, 아님 참하다고 생각되는 여자들하고는 잘 안될 뿐더러 사귀더라도 오래 못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는 남자처럼 껄렁거리고 그런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조심하고 공을 들이는데 말이죠..


지금도 맘에 드는 여자가 있는데..그 아가씨랑은 진전이 잘 안됩니다. 막상 만나서 얘기도 잘하고 조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몇주전 접대자리때문에 갔던 주점의 아가씨가(별 신경 안썼는데..) 연락이 많고 보자고 하고 더 그럽니다.


어찌보면 제 자랑 같지만..저도 결혼 할 나이고 좀 진중한 연애와 참한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니도 그리 쓰레기처럼 놀면서 무슨...이라고 하실 줄 모르겠지만..

뭐 많이들 나오는 대사들 같지만..요즈음은 거의 99% 사회생활하면서 어쩔수 없이 유흥업소를 가게 되는거라..

그렇다고 그런자리에서 조심해야지 하고 안놀고 조용히 있어야 할 짬밥도 아직은 아니고..


제가 뭐가 문제일까요? 마음가짐이 달라서 그러는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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