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장인가요? 아님 호감인가요? 아니면 무관심?ㅠ

크리스타일 작성일 14.04.16 17:00:40
댓글 4조회 2,218추천 1
짱공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ㅎㅎ
저번에 제가 쓴글은 증발?되었네요 ㅜㅜ

다름이아니라 요즘 관심있는 처자가 있는데
어장인지 호감인지가 구분이 안가네요.

우선 처자는 저랑 1살차이로 학생이고
교회에서 알게된 사이구요.
그 친구는 대학교 4학년에 복수전공 하고 있는 중이고
저는 지방에서 석사과정을 진행중이라 주중에는
지방에 내려와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 만날수있는 상황은 아닙니다..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그 처자에게 관심있고
그 여자애는 모르는건지 아는건지...
제가 생각하기엔 아는거 같은데 ..
여자애 주위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올해 초부터 처자에게 관심이 생겼고 남친여부를 확인하려고
주위사람에게 알아본 결과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해봤는데 처음 연락했을때는
서로 안부묻고 잘 연락했습니다.
그 다음에 연락했더니 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솔직히 좀 자존심 상해서 연락을 그 뒤로 안했어요.

근데 3월에 제 생일쯤 지인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들은건데 그 처자가 제 안부를 묻더랍니다.
'xx오빠 이번에 생일 아니였어요? 사진 올라온거 봤는데 ㅎㅎ'
이런식으로요.
(이 얘기 듣고 페이스북 잘 안하는애가 페북에 올라온건
어떻게 알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심심해서 머머하고 놀자 얘들아 이렇게 올린것도
그게 뭐하는 거냐고 직접 물어본적도 있어요.)

그러면서 그 지인에게
'xx오빠 저희 부서에 들어오게 좀 말좀해주세요.'
이러더랍니다.
근데 그 지인은 제 성격이 귀찮은거 시러하는 것도 알고
그 처자에게 관심있어하는 것도 아는 사람이였죠.
그래서 그런지 저 말을 전해주더군요.

하지만 직접 얘기하지 않아서 그냥 흘려들었는데
그 다음주인가 연락이 오더군요.
대충 요약하면
'잘 지내셨나요' '우리 부서에 들어오세요'
'전도사님이 추천해주셨어요'

근데 제가 알아본결과 저 처자가 지인에게
언급한게 먼저고전도사의 추천은 있긴있었으나
시기적으로 나중이더라구요.

솔직히 어느 집단이든 자기가 팀장이고 리더급이면
좀 관심있어하거나, 일을 잘한다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
위주로 선별하고 싶어하지않나요??

그래서 다시 연락을 해봤죠.
구구절절한 내용빼고 말하면
'담주에 밥 먹자'
'오빠는 지방아니세요?'

'주말에는 괜찮음 ㄱㄱ'
'담주는 약속있어서.. 차차 날짜 정해봐요.'

'언제가 괜찮음?'
'모르겠어요ㅠㅠ 다담주부터 시험이고 발표도 하고
시험끝나고 한번봐요.'

이러길래 나중에 연락하겠다면서 마무리했죠.
솔직히 밥한번 먹을 시간 내기 시른거면
나한테 관심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 위에 언급한 행동들 말고도 여우같은행동도
했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아예 제로는 아닌거같고...

그래서 일단 연락은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황은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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