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처자는 저랑 1살차이로 학생이고
교회에서 알게된 사이구요.
그 친구는 대학교 4학년에 복수전공 하고 있는 중이고
저는 지방에서 석사과정을 진행중이라 주중에는
지방에 내려와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 만날수있는 상황은 아닙니다..ㅠㅠ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그 처자에게 관심있고
그 여자애는 모르는건지 아는건지...
제가 생각하기엔 아는거 같은데 ..
여자애 주위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올해 초부터 처자에게 관심이 생겼고 남친여부를 확인하려고
주위사람에게 알아본 결과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해봤는데 처음 연락했을때는
서로 안부묻고 잘 연락했습니다.
그 다음에 연락했더니 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솔직히 좀 자존심 상해서 연락을 그 뒤로 안했어요.
근데 3월에 제 생일쯤 지인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들은건데 그 처자가 제 안부를 묻더랍니다.
'xx오빠 이번에 생일 아니였어요? 사진 올라온거 봤는데 ㅎㅎ'
이런식으로요.
(이 얘기 듣고 페이스북 잘 안하는애가 페북에 올라온건
어떻게 알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심심해서 머머하고 놀자 얘들아 이렇게 올린것도
그게 뭐하는 거냐고 직접 물어본적도 있어요.)
그러면서 그 지인에게
'xx오빠 저희 부서에 들어오게 좀 말좀해주세요.'
이러더랍니다.
근데 그 지인은 제 성격이 귀찮은거 시러하는 것도 알고
그 처자에게 관심있어하는 것도 아는 사람이였죠.
그래서 그런지 저 말을 전해주더군요.
하지만 직접 얘기하지 않아서 그냥 흘려들었는데
그 다음주인가 연락이 오더군요.
대충 요약하면
'잘 지내셨나요' '우리 부서에 들어오세요'
'전도사님이 추천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