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는 몰랐는데

정신없이 일하다가 이제 서른둘 먹고

3년만난 여친 헤어지고 1년이 된 지금 다시 연애한번 해볼려고 하는데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차가 없으니 왠지 연애조차 두려워져...

회사도 가까워서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데

솔직히 지금은 차가 필요없거든.. 뭐 차사면 주말에 운동가는게 편하긴 하겠지만..

그리고 학자금 갚느라 모아놓은 돈도 없고 실수령은 월 320정도 되는데 이제서야 한달에 100씩 모으고 있거든...

혼자사니 이리저리 술값도 많이 나가고...

솔직히 지금 시점에 현금도 없는데 차 사는건 무리란걸 아는데 할부로 살수는 있거든..

내 사정 모르는 지인들은 솔직히 연애 성공 확률 높이려면 차가 있어야 된데...

동창 여자애들이나 직장 여자동료들도 차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그래서 하루에도 몇번씩 차를 지를까 말까해.. 어차피 지르는거 중형으로말야...

이것저것 저축이랑 최소 생활비 뺀다고 가정하면 125가 남아...

그냥 확질러 버릴까??? 정말 차가 있으면 연애 하는데 큰 도움이 될까??

일도 바쁘고 연애는 하고싶은데 미치것당 ㅠ_ㅠ....

형,동생들 미안해 술좀 먹어서 반말로 좀썼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