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 후기

토라토리 작성일 15.02.21 1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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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7시 40분에 도착..

 

근데 친구 왈대로 정말 좋은 성격인지

차 막혀서 그러니까..사정이 있어서 늦었으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나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데리고 가서 밥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

장난치니까 잘받아주고  아무튼 제 생각엔? 나름 괜찮은 분위기로 식사를 마치고,

소개팅녀가 사준 빵도 바리바리 싼 후 집에 데려다주려 했으나

 집 앞까지 가는 버스 있다고 해서 버스 타는거 보고 집으로 왔네요.

 

 

 에프터 승낙도 받았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여성을 만나다보니

 어떻게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나름 초식?남이라..

 그냥 무작정 카톡 남발하는건 좀 가벼워보일것같고, 연락을 너무 뜸하게 하면 식어버릴것같고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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