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7시 40분에 도착..
근데 친구 왈대로 정말 좋은 성격인지
차 막혀서 그러니까..사정이 있어서 늦었으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나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데리고 가서 밥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
장난치니까 잘받아주고 아무튼 제 생각엔? 나름 괜찮은 분위기로 식사를 마치고,
소개팅녀가 사준 빵도 바리바리 싼 후 집에 데려다주려 했으나
집 앞까지 가는 버스 있다고 해서 버스 타는거 보고 집으로 왔네요.
에프터 승낙도 받았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여성을 만나다보니
어떻게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나름 초식?남이라..
그냥 무작정 카톡 남발하는건 좀 가벼워보일것같고, 연락을 너무 뜸하게 하면 식어버릴것같고
너무 어렵네요.